트렌드

SNS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화하는 소셜미디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생활 속 거리 두기 운동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회의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회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소셜 플랫폼들도 코로나19와 관련한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플랫폼의 이익보다는 급변한 환경 속에서 사용자간의 원활한 교류를 돕거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등 공익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힘내요’ 스티커, 인스타그램 ‘#감사합니다’ 스티커 출시 ※ 출처 :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지난 5월 1일 페이스북 이모티콘에 ‘힘내요(Care)’ 이모티콘이 추가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은 하트를 꼭 끌어안은 모양의 이모티콘가 ‘코로나 사태에도 서로 연결돼 있음을 잊지 말고 힘내자’는 연대의 의미를 담은 표시라고 설명합니다. 지난 2016년 이모티콘을 기존의 ‘좋아요’ 한 가지에서 ‘최고예요, 웃겨요, 멋져요, 슬퍼요, 화나요’로 다양화한 이후 4년 만의 변화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역시 이러한 시기에 도움을 주는 모든 것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를 담아 ‘감사합니다’ 스티커를 출시하였는데요. 스티커는 앞서 업데이트됐던 ‘집콕중’, ‘#우리들의 영웅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등과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자신의 친구가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사회 참여 메시지는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은 일부 연구를 통해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소셜 플랫폼들이 내놓은 스티커들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코로나19 극복을…

뉴스레터

[제일기획 뉴스레터 2019년 8월호] 프로로그부터 제일세미나까지! 제일기획 프로들이 풀어나가는 제일기획의 스토리 놓칠 수 없지! ​

* 제일기획의 소식을 매달 메일로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제일기획 블로그 우측의 ‘Cheil Newsletter 구독하기’에서 신청해주세요!

퍼포먼스

[월간 매거진] 소비자를 즐겁게 하는 브랜드! Enjoyable, 8월의 「Cheil」을 소개합니다!

최근 소비 시장 전반을 강타하고 있는 ‘미(Me)코노미’, ‘포미족’ 등은 모두 ‘나’ 중심에 둔 소비 계층을 말하는 신조어인데요. ‘나심비’와 ‘소확행’의 가치관을 갖고 있는 이들은 자신이 직접 만들고 참여해 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며, 수동적 소비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가 소비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죠. 그런가 하면 제품을 있는 그대로 소비하지 않고 유희를 하듯 새로운 소비문화를 창조해 내는 흐름과 맞물려 커스터마이징 전략도 점점 확산되고 있는데요. 8월 제일기획 매거진은 ‘Enjoyable’이라는 주제로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그들이 원하는 순간을 즐겁게 경험하도록 해 주고, 그 경험을 통해 다른 소비자들의 경험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알아봅니다. 8월 매거진 「Cheil」에서 확인해보세요!   매거진 8월 호, <인생, 무상(人生務想)>에서는 사람들이 생산적인 에너지를 발휘하고 상상력을 발달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만들어가는 크리에이티브를 들여다봅니다. <마케팅 레시피>에서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과 감성, 니즈를 반영하는 ‘커스터마이징’에 대해서 소개하는데요. 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유희 본능까지 일깨우는 이 커스터마이징이 기존 식음료 및 패션 분야를 넘어 IT와 가전제품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를 살펴봅니다. 한편, <테마툰>에서는 브랜드가 제시하는 방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취향을 놀이처럼 제품에 반영하는 소비자인 ‘모디슈머’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리고, <Cheil’s up Ⅰ>은 삼성전자 갤럭시 S10의 신규 캠페인인 ‘Galaxy…

퍼포먼스

[해시태그] 5월 매거진에서 뽑은 해시태그

*각 이미지를 누르면 해시태그가 담긴 5월 매거진 콘텐츠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처럼 우리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대신 전해주는 콘텐츠들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때로는 이런 이모티콘 같은 그림, 애니메이션이 훨씬 감정 전달에 효과적이기도 하고, 감정을 적어 나가는 불편함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편의성도 있죠. 요즘은 대리 충족을 시켜주는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웹툰, 나아가 다양한 상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 이입 콘텐츠들을 <실화의 탄생>에서 살펴봅니다. 자신의 감정을 감당하기 힘들거나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이 늘면서 감정대리인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감정을 대리해 주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말하는 ‘감정대리인’을 <테마툰>에서 소개합니다! 복잡다단한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우리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데요. 요즘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감정’입니다. 특히 인공 지능 등 기술의 발달은 소비자의 ‘행동’을 넘어 이제 ‘감정’에도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감정을 헤아려 주길 바라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서고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해 <마케팅 레시피>에서 짚어봅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은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를 만들어 냈고, 그들은 ‘소셜’을 기반으로 한 친근함과 ‘수많은’ 팔로워를 바탕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하나의 미디어로 기능하게 됐는데요. 인플루언서가 제품의 인지나 구매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미디어와이드뷰>에서 확인해보세요!  

실화의 탄생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바람, 이모지의 진화

  우리는 같은 언어로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한 발짝 들어가서 살펴보면 입과 손으로 표현하는 방법, 다시 말해 입을 통한 ‘말’과 손을 통한 ‘글’은 그 쓰임이 같지 않다. 어법이 다르다고 표현하면 맞을까? 이처럼 우리는 이미 ‘구어체’, ‘문어체’라는 용어로 말하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 컴퓨터 기술의 발전은 이 말과 글이 만나는 공간을 새로 만들어 냈다. 이전까지 글은 대체로 정제된 결과물이 전달되는 형태로 쓰였고, 실시간성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가장 빨리 전달되는 글의 형식이 전보(電報)였던 게 그리 오래전의 일도 아니다. 하지만 1990년대 PC통신이라는 온라인 공간이 열리면서 글자들이 한 줄씩 실시간으로 전화선을 타고 전달되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시작됐다. 바로 채팅이다. 키보드는 필기구를 사용해 손으로 쓰는 글씨보다 빠르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담아내기에 말의 속도를 따를 수는 없었다. 언어는 살아 있는 존재인지라 사람들의 필요는 그 형태를 바꾸기 시작했다. 글자를 줄이고 초성으로 표기하는 이른바 ‘인터넷 신조어’와 글자에 담기지 않는 미묘한 감정을 특수문자로 표현하는 ‘이모티콘(emoticon)’은 그렇게 시작됐다.   이모티콘의 시초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스코트 펠만(Scott Elliott Fahlman) 교수가 이메일에 ‘:-)’를 붙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이 이모티콘은 애초 문화와 감정을 반영하는 표기법이기 때문에 언어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성장해 왔다. 우리나라는 ‘^^’를 비롯해 ‘-_-’, ‘ㅠ_ㅠ’ 처럼 눈을…

스페셜 갤러리

이모티콘, 브랜드가 말 거는 방법

이보다 더 깜찍할 순 없다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25일 스페셜  에디션 이모티콘을 발매했다. 지난해 ‘스페셜 에디션 심볼’ 이모티콘을 선보였던 구찌는 이번에는 돼지와 고양이, 딸기 등의 앙증맞은 캐릭터들에게 위트 있는 감성까지 더했다. 딸기가 이렇게 새침한 과일이었던가?   버버리도 소화하는 시크한 사슴 버버리는 지난 6월 새로운 모노그램 컬렉션 출시와 팝업스토어 론칭을 기념해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케이코믹스가 개발한 사슴 캐릭터에 ‘토마스 버버리 모노그램 컬렉션’을 입혔는데, 사슴이 이렇게 버버리를 잘 소화할지 미처 몰랐다. 심지어 이 사슴은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망치춤까지 출 줄 안다. 아기 사슴 밤비 이후로 이렇게 귀여운 사슴을 만나긴 실로 오랜만이다.   혁신 + 장인정신 = 귀여움? 얼마 전 큰 화제를 모은 컬래버레이션이 있었다. 바로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의 만남. 두 브랜드는 ‘젠틀 펜디’ 컬렉션을 론칭하면서 서울 가로수길에 ‘더 가든’이라는 팝업 카페를 약 3개월 동안 운영했으며,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Gennie & Fennie’라는 이모티콘도 출시했다. 혁신적인 이미지의 젠틀몬스터와 장인정신으로 유명한 펜디가 함께 만들어 낸 이모티콘은 의외로 귀여움이 철철 넘쳐 더 화제가 됐다.   어머, 이건 딱 내 얘기잖아! 패션 브랜드 MCM은 지난 3월 일러스트레이터 강진구 작가와 협업해 다양한 일상의 모습이 담긴 ‘MCM Style’ 스페셜 에디션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이 이모티콘은 MCM SS19 시즌 ‘루프트(LUFT)’…

실화의 탄생

쏟아져 나오는 감정 이입 콘텐츠들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이 합쳐진 단어 이모티콘은 그 조어에서 알 수 있듯이 본래부터 감정 표현의 도구로 만들어졌다. 물론 여기에는 모바일 기기처럼 일일이 문자로 감정을 적어 나가는 불편함을 단번에 해결하기 위한 편의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때론 문자나 말보다 이모티콘 같은 그림,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감정 전달에 효과적일 수 있다. 이를테면 누군가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왔을 때 과중한 업무 때문에 야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그걸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 ‘잔뜩 서류를 쌓아놓고 열일하는 캐릭터가 들어간 이모티콘’ 하나를 보내는 게 훨씬 간편하고 효과적이라는 것. 하지만 이렇게 감정 표현을 이모티콘으로 대신하다 보니 점점 우리는 감정을 스스로 표현하는 일이 어려워진다. 그리고 어떤 감정을 경험하는 일도 이제는 직접 하기보다는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하려는 경향까지 생겨난다. 이른바 감정 이입 콘텐츠들이 점점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감정 이입 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모티콘처럼 이미 존재했던 콘텐츠는 훨씬 더 세분화, 전문화돼 간다. 인터넷을 들여다보면 ‘디자이너와 개발자라면 공감할 이모티콘’, ‘대학생 공감 이모티콘’처럼 특정 집단의 감정을 대리하는 이모티콘들을 발견할 수 있다. “화려하면서 심플하게 해 주세요”, “뭔가 2% 부족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같은 문구가 들어간 이모티콘들은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다.   감정 이입 콘텐츠들이 가장 많이 쏟아지고 있는 분야는 역시 방송이다. 유튜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