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일기획 뉴스레터 2019년 2월호] 제일기획 캠페인의 재치만점 뉴크리에이티브와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가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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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의 탄생

착한 소비 어디까지 해 봤니?

다양하게 확산되는 착한 소비 착한 소비 운동의 역사 자체는 우리나라에서도 짧지 않다. 그러나 착한 소비가 사회적으로 상당한 공감을 얻고 의미 있는 규모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의 ‘2017 착한 소비 경험 및 관련 인식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윤리적인 기업의 제품이거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면 약간 비싸더라도 살 의향이 있다”라고 답한 소비자가 68%였다. 또한 두 명 중 한 명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고, 세 명 중 한 명꼴로 사회적 기업이나 사회적 약자가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봤거나 지역 공동체나 생산자를 살리는 소비에 동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경험하는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의 내용과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 사용과 사회적 배려 계층이 생산하는 제품의 소비 외에 서비스 분야에서의 착한 소비 증가가 눈에 띈다. 예를 들어 결혼식이나 돌잔치, 생일 잔치의 행사 규모를 줄이거나 온라인으로 행사를 대신하고 하객들의 축의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환경을 위해 나무를 심거나 하는 것이다. 기업 직원들은 거창한 연말 회식을 줄이고 그 비용으로 봉사와 재능 기부라는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하기도 한다. 행사를 하는 경우에도 하객을 위한 답례품을 친환경 제품이나 공정무역 제품, 사회적 기업 제품으로 마련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제품 가격의 일정액을 사회에 기부하거나 환원하는 기업의…

스페셜 갤러리

쓸모없는 것들의 쓸모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환경 쓰레기, 용도를 잃고 폐기됐다가 새로운 역할이 주어진 공간들, 누군가의 일상에서 아웃됐다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물건들…. 재활용하든지 새활용하든지, 직접적으로 실천하든지 간접적으로 참여하든지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여러 가지다.   <대출받기 싫어요!> 국제환경단체 지구생태발자국네트워크(GFN)는 매년 ‘지구 용량 초과일(Earth Overshoot Day)’을 선포한다. 지구 용량 초과일은 자연이 인류에게 준 1년치의 자원과 에너지를 모두 써 버린 시점을 뜻한다. 2018년의 지구 용량 초과일은 8월 1일이었다. 즉 1년 동안 써야 할 자원을 8월 1일에 다 썼으니, 8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내년 것을 미리 대출받아 쓰게 되는 셈이란 얘기다. 하지만 지구는 유한하다. 이런 대출이 계속된다면 ‘국가 부도의 날’이 아니라 ‘지구 부도의 날’이 오는 게 아닐지….   <재활용이 아니라 새활용> Ⓒ 서울새활용플라자(seoulup.or.kr)   조병철 작가가 아모레퍼시픽과 컬래버레이션한 키네틱 아트 작품 ‘핑크 리본’.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그 동력으로 핑크 리본의 공병들이 움직인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정문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작품은 업사이클링과 예술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인데 워크숍, 공연, 교육, 전시 등이 이뤄진다. 요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문이….   <양말 꼬매 신을 줄만 알았지…> Ⓒ 터치포굿(touch4good.com) 요즘도 구멍난 양말을 꼬매 신는 사람들이 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