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세미나
스폰서십이란 무엇일까요? 먼저 ‘스폰서십(sponsorship)’의 정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최근 스폰서십 시장이 점점 커지다 보니 WBG(World Bank Group) 산하의 IEG(Independent Evaluation Group)에서는 전 세계 스폰서십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요. IEG의 정의에 따르면 스폰서십은 ‘스폰서십 패키지, Property에 상속된 상업적 권리를 사용하기 위해 제공하는 현금이나 현물’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스폰서십을 스포츠 분야에서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요? 스포츠 스폰서십을 운영하는 스포츠팀, 협회, 연맹 등은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럽의 프로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FC)의 사례를 살펴볼까 합니다. 유럽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포츠 스폰서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영국의 명문 축구 클럽이지만 동시에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상장사이기도 한데요. 즉,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회사이죠! 맨유의 소유권은 미국의 글레이저(Glazer) 가문이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의 전통과 가치관 그리고 미국의 경영과 마케팅 마인드가 잘 혼합되어 스폰서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팀이라고 할 수 있죠. 맨유를 비롯해 축구팀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한정되어 있는데요. TV 중계권을 판매하거나, 매치데이에 티켓을 판매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스폰서십을 운영하는 것이죠. 맨유의 공격적인 스폰서십 운영 전략은 ‘스폰서십 세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팀이 홈 유니폼과 어웨이(원정) 유니폼, 그리고 트레이닝 킷을 모두 묶어서 판매하는 반면, 맨유는 나눠서 판매하는 식이죠. 그래서 현재 맨유의 유니폼에는 ‘쉐보레(CHEVROLET)’ 로고가, 트레이닝 킷에는 ‘DHL’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맨유의 연습구장 네이밍 저작권은 ‘에이온(Aon)’이 가지고 있는데요. ‘Aon Tra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