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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il's up Ⅰ

「삼성전자」 이런 날씨에 뭣이 진짜 공포?

2020 NEW 삼성 무풍에어컨은 모든 면에서 발전을 이뤄 내며 독보적이자 완벽한 에어컨이 됐다. 어느 공간에 둬도 공간을 고급스럽게 살려 내는 ‘갤러리 디자인’부터 순식간에 집 안 곳곳을 빈틈없이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직바람 없이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시원함을 느끼게 해 주는 ‘와이드 무풍 냉방’, 그러면서도 하루 종일 틀어도 소비 전력을 최대 85%까지 내려 부담을 줄여 주는 ‘무풍 절전’, 그리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간편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가능하게 해 주는 ‘이지 케어 3단계’ 기능까지 말 그대로 ‘무풍(無風) 에어컨’을 넘어 ‘무적(無敵) 에어컨’이었다. 하지만 때로 제품의 완벽함은 오히려 기획자의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선택과 집중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기획은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대안에 투자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선택받지 못한 답안지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기획이란 포기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디자인, 성능, 위생 무엇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과연 그중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 수많은 고민 끝에 찾은 답은 ‘포기’였다. 우리는 포기를 포기하기로 했다. 다시 말해, ‘어떤 것도 버리지 않기로 한 것’이다.   우선 우리는 삼성 무풍에어컨의 차별적 장점들을 하나하나 담을 수 있는 5개의 멀티 소재 캠페인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런데 모든 특장점을 하나하나 말하면서도 메시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