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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이드뷰 ㅣ 지상파 TV에서도 중간광고가 가능해?

케이블 TV 시청 시 절묘한 타이밍에 “60초 후에 뵙겠습니다”라는 사회자 멘트나 자막을 접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광고를 시청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때 시청한 광고는 파급력이 크고 시청률도 높다 보니 전/후 광고에 비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지상파 TV에서는 중간광고가 법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런닝맨 시청할 때 본 거 같은데?”라고 의아해하실 분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지상파 TV에서 어떻게 중간광고가 가능할까요? 지상파 TV는 프로그램, 토막, 자막, 시보 광고 유형별로 광고 시간에 규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 ‘광고총량제’가 시행되면서 광고 형태에 관계없이 프로그램 시간당 9분, 최대 10분 48초 이내에서는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광고를 편성할 수 있게 변경됐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포맷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예능 프로그램을 1부와 2부로 나눠 그 사이에 광고 밴드를 60초만 방송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를 PCB(Premium CM Band)라고 하는데요, 지난 2월 SBS가 처음으로 <토요일이 좋다>에 운영했습니다.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SBS <일요일이 좋다>, <토요일이 좋다>, MBC <일밤>이 패키지화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KBS도 드라마 주말 재방송 1, 2부 사이에 토막 광고를 활용해 운영했으며 8월부터는 <해피선데이>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이젠 지상파 3사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PCB를 통한 중간광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PCB 효과가 어떤지 궁금하실 텐데요. CM 위치별 시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