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음악 없인 못 산다”는 분 많으실 겁니다. 어깨를 들썩하며 흥얼흥얼하다 보면 없던 흥도 생기니 삶의 활력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한 가지 질문을 드릴게요. 여러분이 평소 즐겨 부르는 ‘흥얼송’은 무엇인가요? 아마 따라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나 가사의 노래가 아닐까 하는데요. CM송(commercial song)이 가장 대표적인 흥얼송이 아닐까 합니다. 마케팅 성공 비법, 소리를 활용하라! 광고에서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핵심 메시지를 오래 기억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효과 때문에 소비자들의 청각을 자극해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죠. 소리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이것을 ‘소닉 브랜딩(Sonic Branding)’이라고 부릅니다. ‘소리의’라는 의미의 ‘Sonic’과 ‘브랜드화 작업’을 뜻하는 ‘Branding’이 합쳐진 단어인데요. 정의하면, 소리나 음악 등 청각적 요소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마케팅 기법을 의미합니다. 소리가 시각보다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다 보니, 반복적 노출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되게 하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귓가를 맴도는 CM송은 가장 전형적인 소닉 브랜딩이라 할 수 있죠. 그냥 CM송이 아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광고 캠페인에서도 다양한 CM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릴 3편의 광고는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는데요. 무엇이 달라졌는지, 감상 포인트를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좋은 기름이니까”의 변신, 에쓰오일 CM송 “좋은 기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