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얼마 전부터 ‘진수 씨, 맥주 사주세요’라는 문장 하나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캠페인이 있는데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잠실 롯데월드몰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발견된 의문의 티저광고. 진수 씨는 대체 누구일까요? 그들은 왜 맥주를 사달라고 하는걸까요? 진수 씨의 정체! 캠페인의 정체!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해 보이는 청년, 오늘 평소 좋아했던 여자친구… 아니.. 여자사람친구에게 고백하려 한답니다. 이 학생은 왜때문에 참고서를 다 정리하는 걸까요? 공대생이지만 오래전부터 쉐프가 되고 싶었는데 그동안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오늘, 드디어! 요리학원에 등록했다고 합니다. 과감하게 이번 학기 등록금으로 말이죠! 자기 몸집만한 배낭을 멘, 보헤미안 느낌 물씬 풍기는 이 친구는 1년 동안 배낭여행을 가기 위해 방 보증금을 뺐다고 하고요. 축 쳐진 어깨가 마냥 지쳐 보이지만은 않는 이 친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낙방했지만 그래도 다시 도전해보려 한답니다. 그런데 이들이 한결같이 찾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진수 씨. “진수형, 맥주 사주세요.” “진수오빠, 저 맥주 좀 사주세요.” “진수선배, 일단 맥주 좀 사주세요.” 응답하라~ 진수 씨!! 이 캠페인은 용기 있는 청년들의 다양한 도전을 응원하고자 만들어지게 됐는데요. 도전하지 못하는 청춘들에게는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도전하는 청춘들에게는 카스가 그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부딪쳐라 짜릿하게(Daring Minds)’라는 슬로건과 함께했습니다. 지난 1월 중순, 티징광고를 시작으로 강남대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 옥외광고를 집행하고 광고에 전화번호를 남겨 사람들이 연락하도록 유도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