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세미나

[9월 제일세미나] Technology @ Digital Marketing

  마케팅의 새로운 화두 ‘디지털 테크놀로지’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마케팅 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중심에는 디지털 마케팅이 있는데요. 모바일 광고시장 확대는 기본 중 기본. 최근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에서 디지털 마케팅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을 만큼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9월 제일세미나 주제는 ‘Technology @ Digital Marketing’인데요.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다양한 활용법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우선, 기술과 디지털 마케팅의 정의를 짚어볼까요? 위의 이미지는 기술과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디지털 마케팅에서 중요한 키워드 5가지 뽑아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인터넷 △온라인 △소비자 △웹브라우저 △스마트폰이 그겁니다. 5가지 키워드 중 인터넷·온라인·웹브라우저·스마트폰은 ‘미디어(media)’라고 볼 수 있는데요. 미디어에서 소비하는 것들을 콘텐츠(contents)라고 얘기합니다. 최근 트렌드는 일방적 소통에서 벗어나 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SNS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콘텐츠는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DOOH(Display-Out-Of-Home)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제작엔 △기획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운영 등 프로세스가 존재합니다. 각 담당자(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서비스 엔지니어)가 만들어내는 산출물은 정보 아키텍쳐(IA), 목업(Mock-up),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명세서(SRS), 시스템 아키텍쳐(SA) 등이 대표적입니다. 정보 아키텍쳐(IA)는 모델을 정보 개념을 활용해 복합 시스템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메뉴’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웹사이트는 △메뉴의 분류 △조직화…

직접화법

테크놀로지보다 앞서는 건 밸런스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인상적이었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면? 우선 <시네노트>를 들 수 있다. <시네노트>는 2011년 갤럭시 노트 론칭 후 진행했던 캠페인인데, 성과를 떠나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다. 소비자들이 갤럭시 노트를 통해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웹툰 작가와 영화감독들을 참여시켜 장르적으로 접근했다. 갤럭시 노트로 웹툰을 그리고, 디지털 단편영화를 촬영했던 캠페인이다. 웹툰으로 스토리 전반부를 보여주고, 그 스토리를 릴레이처럼 이어서 영화가 완결시키는 형식이었다. 영화는 이재용, 강형철, 장훈 감독이 각각 로맨스, 코미디, 액션 부문을 맡아 촬영했다. 요즘 많이 만들어지는 웹드라마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2015년에 진행했던 <#갤스타그램>이다. 다양한 소셜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갤럭시 S6의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셜 채널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소셜상에서 소비자들이 가볍게 훑어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직관적이고 심플한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 결과물로 보면 규모가 매우 작은 캠페인이었지만, 규모를 키운다고 해서 좋은 캠페인, 성공적인 캠페인이 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강중약’이다. 만약 클럽에 춤을 추러 갔는데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가 흘러나온다면 어떻겠는가. 아무리 좋은 얘기도 타깃이나 상황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종종 소셜상에서 진지하고 무거운 메시지를 다룬 경우를 보게 되는데, 과연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캠페인의 목적에 따라 강중약이 철저히 고려돼야 효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