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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이드뷰 l 야구팬들의 염원,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2016년, 야구팬들의 오랜 염원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했다. 1948년에 건립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1982년부터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면서 이승엽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56호)이 세워진 구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으로 시설 노후화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다. 이에 야구팬들의 염원을 담아 68년 만에 이뤄진 신구장 건립은 총 사업비 1666억 원, 부지 15만 1379㎡, 전체 면적 4만 6943㎡(지하 2층, 지상 5층)에 달하며 최대 수용 인원은 2만 9000명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구장으로 완공됐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팔각형’ 야구장으로, 기존 원형 구장과 달리 관중 친화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관람석 80%가 그늘이고, 40%가 우천 시에도 비를 맞지 않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상부 관람석에는 국내 최초로 강화 유리 난간을 설치해 관중의 시야를 넓히고, 좌석도 지그재그로 배치돼 앞 사람이 시야를 가리는 것을 최소화했다. 또한 국내 구장 중 선수와 가장 가까운 거리(1·3루 하단 관중석 기준 18.3m)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밀착형 스탠드도 배치해 경기를 더 생생히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서는 파티 플로어석, 모래놀이석 등 다양한 이벤트석도 갖추고 있어 야구장을 찾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최고의 관람 시설 못지않게 중요한 광고 효과 극대화를 위해 당사 OOH 미디어팀이 건설 단계부터 매체 기획, 개발에 투입됐다. 불필요한 매체는 최소화하고, 적정한 수량과 규격으로 주목도를 높였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독창적인 그라운드 형태의 전광판 매체까지 개발했다. 이미 구장의 상징이 된 독특한 모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