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연말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리마다 울리는 캐럴과 형형색색 조명은 벌써부터 설레게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특별한 마켓이 매년 개최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크리스마스 마켓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독일에서 ‘성 니콜라스(Saint Nicolas)의 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던 전통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지는데요.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영향력이 유럽 전역을 지배할 만큼 컸기에 현재는 프랑스·오스트리아·체코 등 유럽 전역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죠. 하지만 각 나라마다, 도시마다, 마을마다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은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연말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방법,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무려 700년 전통을 지닌 만큼 볼거리도 다채로운데요. △슈테판 대성당 △쇤부른 궁전 △호프부르크 왕궁 등 시청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 곳곳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변신합니다. 상점 개수만 해도 최대 1000여 개! 아기자기한 성탄 공예품과 먹거리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마켓 개최 기간 매 주말에는 세계적인 합창단이 캐럴과 가스펠을 부르며 분위기를 돋우는데요. 3000㎡ 규모의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연말 겨울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죠. 특히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열리는 무도회와 쇼텐링에 위치한 60m 높이 대형 트리는 비엔나 마켓에서만 만날 수 있는데요. 반짝이는…

총 0건의 기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