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동안 가전제품 시장의 중심축은 ‘제품’이었습니다. 가전을 사러 가면 성능과 가격, 에너지 효율만 이야기할 뿐 소비자 취향이 끼어드는 경우는 별로 없었죠. 게다가 기존 대형 가전제품들은 주방엔 냉장고, 거실은 텔레비전처럼 제품 그 자체가 공간을 규정했고, 소비자들은 단지 필요를 채우기 위해 가전을 구매해왔습니다. 그랬던 가전제품 시장도 그 중심축이 조금씩 소비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일부 가전을 건너뛰는 경우부터,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위해 성능을 포기하는 등 취향을 드러내는 젊은 소비자가 늘고 있죠. 특히 소형가전의 경우 소비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합과 위치가 자유롭게 결정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취향이 수요를 견인하는 진정한 소비자 중심 가전, 우리 제일기획은 이를 ‘취향가전’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소형가전 라인업 중 신규 출시를 앞둔 큐브 냉장고, 큐브 에어 두 가지 메인 제품에 에어드레서, 더플레이트 서브 제품 둘을 더해 총 네 가지 제품으로 취향가전 라인업을 구축하였습니다. 여기에 소비자 취향을 홈쿡/홈파티/패션/홈퍼니싱의 네 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상의 취향 생활을 지지해주는 취향가전 “자신의 취향을 잘 알고, 취향을 자주, 잘 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상의 취향 생활을 지지해주는 취향가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일상이 된 팬데믹, 그 속에서 홈컬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집을 꾸미고, 음식을 정성 들여 차리는 등 일상생활에 적극적으로 취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