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세미나

[1월 제일세미나] 어떻게 이 브랜드를 사랑하게 할 것인가? 사랑의 기술

  올해도 제일세미나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일기획 앤서 컴퍼니 본부의 AP강재호 프로입니다. 이번 1월 세미나에서는 광고 전략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지극히 개인적인, 강재호 프로님만의 ‘사랑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광고전략 = 사랑의 기술 광고 회사에는 AE(기획), 제작, 미디어 등 다양한 직군들이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 AP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AP란 Account planner의 약자로 즉, 광고 전략을 짜는 사람을 말하죠. 여러분들이 보는 최종적인 광고를 만들기 위해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일을 주로 합니다. 제가 광고를 하다 보니 결국에 사랑을 빠지게 하는 게 전략을 짜는 이유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다소 거창하지만 ‘사랑의 기술’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그동안 일하면서 느낀 경험들을 위주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재작년 여름에 무진장 황당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온 전략들은 1시간 동안 발표를 했는데 광고주의 한마디가 “그래서 전략이 뭐죠?”였습니다.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 “아님 말고” 이런 생각이 저에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모두를 만족시키는 광고 전략은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요? 없다! 전략이라는 것은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사는 사람의 ‘취향’ 문제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결국 취향과 취향이 같고 바라보는 방향이 같으면 같은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취향들을 전략서에 엄청나게 많이 넣기…

제일세미나

[1월 제일세미나] ‘왜, 어쩌다, 이렇게, 또!’

  무한 경쟁의 시대, 인생도 일도 눈치게임! 안녕하세요. 2018년 첫 세미나의 문을 연 신태호 CD입니다. 광고를 사랑하는 여러분께 어떤 얘기를 드리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오늘 자리는 청춘을 축배하라, 항상 노트하는 습관을 가져라,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와 같은 뻔한 얘기보단 무한 경쟁의 시대, 광고인에게 PT란 어떤 존재인지, 또 제가 진행했던 경쟁 PT의 사례를 얘기하며 좀 더 현실적인 얘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PT란 무엇일까요? 광고인에게 익숙한 단어일 지 모르겠습니다만, 생각보다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Personal Training이 좀 더 익숙할 테고, Physical Traning부터 글자의 폰트 사이즈(point)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광고인에게 PT는 Present-ation을 의미하는데 저는 앞에 Present에 좀 더 주목해봤습니다.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 타인에게 선물과도 같은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고 나에게도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거죠. 경쟁 PT는 대학생에겐 공모전, 업계에선 비딩으로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피 튀기는 전쟁이라고 표현할 수 있죠. 인생도 일도 눈치게임이라 했던가요? 사업을 따내기 위한 경쟁 PT에서 승리했다고 진정한 위너가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은 제가 이런 눈치게임에서 살아남은 몇 가지 케이스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고정된 프레임을 바꿔라, 스타필드 캠페인 요즘…

총 0건의 기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