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월간 매거진] 1인칭에 집중하라! CONCENTRATE, 9월의 「Cheil」을 소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56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6%를 차지했는데요. 1인 가구의 비중은 전체의 26.7%를 차지한 2인 가구와 전체의 21.2%를 차지한 3인 가구보다 높았습니다. 9월 제일기획 매거진은 ‘Concentrate’라는 주제로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요. 기업이 ‘1인 가구’를 넘어 ‘1인칭 시점’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함께 들어봅니다. 매거진 9월호, <테마 소비자학>에서는 점점 1인 가구화되어 가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알아봤는데요. <마케팅 레시피>에서는 온디맨드(On-Demand)에서 온미맨드(On-Me-mand)로 변화하는 맞춤형 서비스 트렌드를 짚어 봤습니다. <Picturesque>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배달 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현대인이 배달 앱을 이용하는 시간과 빈도, 품목, 그리고 사용하는 배달 앱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Cheil’s Up>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프레시팝’ 캠페인과 삼성의 프랑크푸르트 쇼케이스 소식이 담겼습니다. 한편, 매거진 9월호 <직접화법>에서는 제일기획 Answer 9팀 조한상 팀장을 만나 ‘새로운 삶의 장르를 제안하는 트렌드’에 대해 들어봤는데요. 트렌드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와 트렌드에 대처하는 기업에 태도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테마 소비자학

이제 ‘1인 가구’ 대신 ‘1인 시스템’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와 통하다 우리는 ‘대가족’은 물론 ‘핵가족’이란 말조차 낯설어진 시대에 살고 있다. 가족 형태는 사회 변화와 맞물려 변모해 왔는데, 최근에는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가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통계청이 2017년 발표한 ‘2015~2045 장래가구추계 시도편’에 의하면 1인 가구는 2015년 27.2%로 4가구 중 1가구 이상의 분포를 보였으나, 2035년에는 34.3%로 증가해 3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 증가는 단순히 가족 형태의 변화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3월 과일 브랜드 돌(DOLE)은 생과일 과육을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후룻컵’이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출시된 이 제품은 2030세대나 1인 가구가 자주 애용하는 편의점을 중요 판매 채널로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편의점을 중요 판매 채널로 활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후룻컵. Ⓒ dole.co.kr 그런데 과연 후룻컵은 1인 가구에게만 긍정적 평가를 얻었을까? 이 제품은 ‘과일, 언제까지 까먹을래?’라는 광고 캠페인과 쉽고 빠르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는데, 바쁜 일상 속에서 과일을 제때 챙겨 먹기 어려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궤뚫었다. 1인 가구? 1인 체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됐다. 하지만 솔로 이코노미가 1인 가구만을 위한…

Picturesque

통계로 보는 배달 음식

How many  외식 몇 번이나 하나요? 배달과 외식 등 외부 음식을 이용하는 비율은 식사 10회를 기준으로 했을 때 1인 가구가 5.8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배달 음식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2~3주에 한 번”이 28.8%, “1주일에 한두 번”이 27.5%였다. 종합해 보면 밀레니얼 세대의 배달 음식 이용 빈도는 월평균 5.2회였다. 최소한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배달해 먹는 셈이다. When  주로 언제 주문하나요? 신한은행이 조사한, 2015년 대비 2017년 배달 음식 이용액 증가율을 보면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이 발견된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시간대는 주로 7~8시로 저녁 시간대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저녁 시간대에 40대 여성의 배달 음식 이용률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 이는 ‘집밥의 아웃소싱’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다음 질문의 통계에서 그 원인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한편 점심 시간대에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20대 남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Why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이유는 뭔가요?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는 이유는 “밥 말고 색다른 걸 먹고 싶어서”란 답변이 1위였다.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답변은 ‘귀차니즘’이었다. 앞선 질문에서 40대 여성의 배달 음식 이용률이 급격히 늘고 있는 현상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퇴근 후 귀가해서 식사를 준비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