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Creativity] 올해의 수능 금지곡?!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TVC 캠페인

“트레일~ 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 요즘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강한 광고 음악이 하나 있습니다. 광고가 흘러가는 30초 내내 세련된 비트 위로 들리는 단 하나의 단어 ‘트레일블레이저’. 반복되는 징글이 TV에서 들려오면, 광고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던 시청자들도 ‘응? 뭐지?’하고 저절로 고개를 TV쪽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데요 쉐보레에서 새롭게 출시된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캠페인 영상! 먼저 감상해볼까요? 주의 : 광고에 중독되어 두 번, 세 번… 반복 재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첫 눈에 빠져드는 임팩트! THE IMPACT SUV, TRAILBLAZER 이번 광고의 주인공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컴팩트SUV지만, 컴팩트SUV만으로 정의할 수 없는, 기존 시장에 강력한 임팩트를 던지는 새로운 개념의 The Impact SUV입니다. 크기, 외관, 드라이빙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알수록 규정하기 어려운 정체불명의 이 신차는 한국지엠에서 수년간 공을 들여 개발한 만큼 뛰어난 경쟁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시점에서 한 가지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습니다. ‘선구자, 개척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강한 임팩트를 가진 이 차에 가장 잘 어울리는 네이밍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이거나 다소 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신제품이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제품명을 기억하고 빠르게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제품명을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도록 할 수 있을까?’가 이번 광고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였습니다.   “THE IMPACT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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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사로잡는 광고 속 그 노래

  음악은 감미롭지만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기분이 울적할 때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긴장된 상황에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죠. 이렇듯 음악은 사람들의 감정이나 공간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곤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광고에서도 음악은 중요한 요소인데요. 광고 음악이라 하면 제품이나 브랜드명을 기억하기 쉽게 노래로 만든 CM송(Commercial Song)을 떠올리기 쉽지만, 기존에 있는 음악을 광고에 삽입해 분위기를 살리는 BGM(Background Music) 역시 광고 음악의 한 종류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귓가에 여운을 남기며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관심까지 높여주는 광고 음악들. 최근 제일기획의 광고 중에는 어떤 음악이 소비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을까요? 함께 만나보시죠!   마몽드 크리미틴트 컬러밤 캠페인 가수: 위아더나잇 제목: 티라미수케익 리드미컬한 음악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박신혜의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마몽드 캠페인.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노래는 상큼한 영상 분위기를 더욱 발랄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이 곡은 인디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케익이라는 곡입니다. “너의 입술은 티라미수케익”이라는 가사처럼 달콤한 고백이 귓가에 맴돌며 제품에 대한 호감도 한층 커지게 만들죠.   삼성카드 갤럭시 S8 에디션 캠페인 가수: Ken Laszlo 제목: 12345678 삼성카드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을 구매할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삼성카드 갤럭시S8 에디션 캠페인은 노래와 광고 메시지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데요. 광고를 위해 새로이…

Cheil’s up Ⅱ

「빅스마일데이」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축제

이번 캠페인은 이전처럼 20대를 겨냥하는 대신 빅스마일데이의 ‘큰손’인 30~54세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으며, 이에 따라 광고 모델 역시 이전과는 달리 아이돌을 내세우지 않았다. 우리는 빅스마일데이 기간이 각종 축제들이 펼쳐지는 가을 시즌이라는 점을 착안해 ‘코로나로 인한 페스티벌 취소’라는 우울한 상황과 대비되는 ‘유일한 축제’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그리고 이를 통해 스마일클럽 회원이 되면 쇼핑 축제를 즐기며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우리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스마일클럽만의 차별성과 대세감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이에 스마일클럽을 상징할 수 있는 ‘스마일 탈’을 쓴 사람들이 다양한 일상에서 빅스마일데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탈을 쓰지 않은 스마일클럽 비회원들이 스마일클럽을 궁금해하거나 부러워하는 모습을 통해 스마일클럽 가입을 유도하고자 했다. 실제로 빅스마일데이에 스마일클럽 회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더 극대화하고자 했다. 귀여운 캐릭터 형상인 스마일 탈은 자연스럽게 클라이언트의 평소 고민이었던 ‘스마일클럽의 아이덴티티 부재’까지 해결해 줄 수 있었다. 기존 스마일클럽 로고 및 심볼이 있기는 했지만, 소비자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를 인지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스마일 탈을 쓴 캐릭터는 캠페인이 끝난 이후에도 스마일클럽의 아이덴티티 역할을 하며 이베이 자사 미디어 등에서 활용되는 한편 굿즈까지 제작될 예정이다. ▲ 기존 스마일클럽 로고 및 심볼 스마일 탈은 실제로 제작해 촬영했는데, 기본적으로 눈만 있는 형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