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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의 제목인데요. 이 제목처럼 과학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틀린 이야기였지만 현재에는 그렇지 않은 것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과 지금 우리 모습이 많이 다른 것처럼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도 마찬가지인데요. 옛날에는 영화나 상상 속에만 등장하던 가상현실 세계가 지금은 정말 실재하는 세계가 되어가고 있죠. 최근 제일기획 독일법인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VR-content’ 캠페인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지금부터 환상보다 더 환상적이고,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가상현실 세계로 떠나볼까요? 가상현실은 특정 환경이나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합니다. 영화 와 에서 주인공이 가상공간을 누비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요. 가상현실에서는 상호작용이 가능해 가공의 것들을 진짜처럼 느낄 수 있죠. 비행 시뮬레이터처럼 한 번의 실수가 위험을 초래하는 분야의 훈련 등 특수한 목적으로 쓰이다 점차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 (좌) 삼성 기어VR, (우)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신제품 기어VR을 체험해보는 사람들 지난 9월, 삼성전자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VR’ 신제품을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쭉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하다가 소비자용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작보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제공해 가상현실 기기의 대중화 시대를 연 것이죠. 게임 산업을 필두로 영화, 드라마, 부동산, 공연 등 여러 분야에서 가상현실 콘텐츠가 활발하게 제작되기 시작했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장소에서 그들을 바라볼 수도 있고요. 좋아하는 가수와 한 무대에 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상현실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