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스트레스 없이 살기’를 계획으로 세우신 분 있다면 손!
스트레스를 전혀 안 받을 수는 없겠지만, 등산, 여행, 악기, 춤추고 노래하기 등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활동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죠.
요즘은 이색 ‘안티 스트레스’ 솔루션으로 ‘컬러링북’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한 권의 그림책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 색칠놀이 참 좋아하죠?
사실 색칠놀이는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돕는 교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근육 발달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색 구별 능력이나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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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등 색칠 도구를 다양하게 사용하면 아이들의 창의력도 키울 수 있고요.
똑같은 꽃, 나무, 나비, 사자, 호랑이라도 칠하고 싶은 색을 마음껏 쓰다 보면
색에 대한 고정관념도 깰 수 있고, 집중력까지 높일 수 있죠.
또, 사물, 동물, 식물 등 다양한 그림을 통해 관찰력도 쑥쑥 키울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함께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요즘 어른들을 위한 색칠놀이 책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 가요?
바로 컬러링북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면서
누구나 즐기는 ‘놀이’로 재탄생했는데요.
그 인기의 시작은 일러스트레이터 조해너 배스포드의 그림책 ‘비밀의 정원’.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이미 영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죠. 특히 안티스트레스를 내세우며 빠르게 화제가 됐는데요.
이후 안티스트레스를 위한 다양한 색칠놀이 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서점에는 컬러링북 코너가 따로 마련될 정도였죠.
종류만 해도 참 다양합니다.
꽃, 나무, 숲 등 자연을 담은 ‘비밀의 정원’과 ‘네이처’ 외에도
파리의 명소와 풍경을 담은 ‘봉주르 프랑스’, 런던의 도시를 색칠할 수 있는 ‘런던 컬러링북’,
19세기의 명화, 포스터, 일러스트 등 대중예술 작품을 모아 놓은 ‘편지지&엽서 컬러링북’도 등장했죠.
20~30대 여성들이 개성 있는 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패션소녀 컬러링북’도 인기인데요.
이런 것들은 모두 색칠에 집중하는 동안 걱정이나 잡념을 잊어버림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데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몰입이 주는 안티스트레스 효과 때문이라고 해요.
비밀의 정원 경우 섬세한 밑그림에 색을 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만의 컬러링 세계에
몰입하게 되고, 집안일이나 회사일 등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죠.
또한, 정교한 스케치 때문에 그림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데요.
거기서 오는 성취감도 컬러링북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고요.
색연필, 사인펜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이렇게 카페에서 친구와 컬러링북을 하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기분전환은 물론,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 비밀의 정원 작가인 조해너 배스포드의 페이스북에는 팬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전 세계 사람들이 작업한 저마다의 비밀의 정원 사진이 업로드된답니다.
▶조해너 배스포드 페이스북
어때요? 알록달록 색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그러고 보면 요즘은 굳이 어디를 가지 않아도,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컬러링북도 그런 점에서 새로운 솔루션으로 떠오르지 않았나 해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러분만의 특급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마음의 안정을 주는 이색 솔루션으로 스트레스에서 탈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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