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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의 금요일과 토요일을 즐겁게 해주는 드라마 (이하 응팔). 


 ▲ 드라마 포스터. 이미지 출처: tvN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를 보며 80년대를 추억하는 분도 계시고, 80년대에 호기심을 갖게 된 분도 계실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응답하라, 80년대 추억의 광고! 지금부터 80년대에 제작된 제일기획 광고를 통해 그 시대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시대의 문화와 감성에 푹~ 빠져 볼까요?  

 

기술 발전에 따라 급변하는 가전제품. 몇 년만 지나도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가전제품들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가전제품들은 80년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요? 80년대 주부님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삼성전자 특선냉장고를 제일기획의 광고를 통해 확인해봅시다~

우리나라에 냉장고가 처음 등장한 건 1965년.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정에 텔레비전이나 냉장고가 흔치 않았답니다.  삼성전자는 1974년부터 냉장고를 만들기 시작했고, 75년 이후부터 냉장고가 일반 가정에 보편화되기 시작했는데요. 광고에서 보신 것처럼 다소 투박한 모습이었던 냉장고가 이제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일 정도로 디자인도 많이 발전했죠!

1994년부터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양문형 냉장고 ‘지펠’을 선보였는데요. 이전까지 양문형 냉장고는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었으나, 빠른 속도로 삼성 지펠이 초대형 냉장고 시장 1위 자리로 올라섰답니다!  이제는 김치 냉장고, 화장품 냉장고, 와인 냉장고 등 기능성 냉장고도 많이 등장했는데요.보다 똑똑해진 현재 냉장고의 모습과, 보다 유쾌해진 냉장고 광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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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디지털 시대.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건 2000년대 이후로 그리 오래되진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디지털 기기는 물론 평범한 사물에까지 인터넷을 연결해 사용하는 시대이니 디지털은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죠. 그렇다면 80년대에도 디지털 기기가 있었을까요? 


오! 광고 속 도시남자, 유인촌 씨의 젊은 모습이 신선한데요. 유인촌 씨와 심각하지만 슬며시 웃음이 나면서도 중독성 있는 음악에 빠져계시던 분들이라면 살짝 배경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의 사무기기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책상 한편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컴퓨터, 발견하셨나요?  컴퓨터는 1983년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는데요. 놀라운 속도로 매년 사용자가 늘어나, 가정에 팔린 컴퓨터 수가 1986년에는 5만3천 대였던 것이 1988년에는 19만2천 대로 늘었다고 해요! 또 광고 속에서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인쇄되는 종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수동타자기’입니다. 수동타자기는 한번 타자를 치면 수정할 수 없어 무척 신중해야 했는데요. 키보드로 끊임없이 글자를 썼다 지웠다 할 수 있는 지금과는 정말 많이 다르죠?

보너스로 90년대에 제작된 추억의 광고, 한 편 더! ‘게토레이’ 광고하면 많은 분이 이 광고를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두말하면 입만 아프니 광고부터 보시죠~ 

“달지 않아야 한다! 물보다 흡수가 빨라야 한다!”는 카피가 귀에 콕콕 박히는데요. 제일기획은 경쟁사의 ‘이온음료’라는 타이틀을 벗어나 ‘갈증 해소 음료’라는 타이틀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광고 속 주인공은 당시 전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았던 배우 박상원 씨인데요.  농구를 하며 땀을 흠뻑 흘린 박상원 씨가 “갈증엔 역시 게토레이입니다.” 하니, 보는 이의 갈증도 사라지는 거 같죠? 이 광고를 통해 게토레이는 스포츠음료로서 포지셔닝하며 1992년부터 스포츠음료 시장의 선두주자가 됐는데요. 80년대가 청량음료의 시대라면, 90년대는 스포츠음료의 시대. 이렇게 제일기획은 광고를 통해 한 시대의 유행을 만들어내기도 했답니다~ 

 

1988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서울올림픽’.  응팔의 덕선이도 개막식 피켓걸로 선정돼 연습하는 모습이 그려졌죠.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서울올림픽을 당시 광고는 어떻게 담아냈을까요?

맛깔스러운 햄의 모습에 군침이 도는데요. 광고 마지막에 살짝 포착된 서울올림픽의 흔적! 각국의 어린이들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우리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쯤 되니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하나 있죠!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다들 이 가사를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1988년 서울올림픽의 공식 주제곡 입니다. 이 곡은 역대 올림픽 주제가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당시 17개국 나라에서 가요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는 리퀘스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광고 마지막 장면에서 서울올림픽의 또 다른 흔적을 발견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상모를 쓴 호랑이 캐릭터 ‘호돌이’가 그것.  호돌이는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데요. 서울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문구, 과자, 음료, 카메라 필름, 그리고 광고까지 쓰이지 않는 데가 없었죠!

광고를 타고 뭉게뭉게 솟아오르는 추억들~! 이렇게 한 편의 TV광고에는 당시의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잊혀가는 추억들이 아쉬울 때는, 제일기획의 광고와 함께해보세요. 광고를 보다 보면 기억 아래에 잠겨 있던 추억의 단상들이 떠오를 거예요~ 이웃님들의 추억의 광고는 무엇인지, 또 80년대에 이웃님들은 어떤 추억을 가지고 계신지, 댓글로 적어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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