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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프로 스포츠가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지켜보며 희로애락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제는 어느 나라 못지 않은 프로 스포츠가 있으며, 특히 프로야구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됐습니다.
그런데 ‘글로벌’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골프가 큰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야구를 포함한 많은 종목들을 절대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자 선수들은 물론 올해 개막전과 2번째 대회까지 우승한 한국 LPGA 여자 선수들은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 
했습니다. 나름 골프라는 스포츠에 관심이 있어 중계도 보고, 좋은 스윙을 하려고 연습도 하곤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가만히 있는 공을 치는 것이니 뭐가 그리 어렵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험이 있는 분들은 그 마음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조금 더 잘해 보려고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 하고 또 해보지만 실력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
그래도 변함없는 진리는 몸에 힘을 뺄수록 정확하고 멀리 공이 날아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아무리 수정을 하고 고치려고 해도 안 된다는 것이죠. 되더라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효율이 나지 않고요.
 
골프 시합을 보면 최종 결정은 선수 혼자 하고 그 플레이에 대한 책임도 혼자 지지만 그 옆에는 항상 캐디가 붙어 다니며 프로선수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시합이 없을 때는 코치가 프로골퍼의 도우미가 되죠. 많은 도우미들이 상황에 맞게 한 사람의 프로 골퍼에게
필요에 따라 필요한 만큼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네트워크와 같은데요.
이 네트워크가 효율을 내면서 한 선수를 일류 선수로 만들어 내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니 참으로 힘든 것이
프로 골퍼의 길이 아닐까 싶네요.
 
그럼 우리와 같이 클라이언트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도우미는 누구일까요?
특히 AE는 업무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 관여하고 책임지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도우미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고, 설사 좋은 결정을 한다고 해도 효율이 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때문에 AE에 있어 좋은 파트너 구축은 필수적입니다. 프로 골퍼만큼이나 말이죠.
 
클라이언트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기획을 할 때나 브리프를 쓸 때, 그리고 제작과 편집, 녹음 등의 제작 과정, 프로모션과 온라인,
모바일 등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 필요에 따라 필요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우미들을 가능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내는 물론 사외에서까지도요.
 
절대 쉬운 일도 아니고, 단기간에 되는 일도 아니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파트너십 구축은 파트너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혼자 모든 파트너들을 파악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파악하고 그 파트너를 중심으로 또 다른 파트너를 구축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우미들의 구축, 즉 ‘파트너십 네트워크’의
구축은 업무에 효율을 내고 속도를 높여 주며 프로젝트 성공 확률을 높여 줍니다.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지 혼자 하겠다는 생각과 내 생각이 정답이라는 오만한
생각만 버린다면 말이죠. 항상 물어보고 또 물어보세요. 연차에 상관없이 더 많은 질문과 상담을 하세요.
이런 오픈마인드와 적극성이 ‘파트너십 네트워크’ 구축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힘을 빼면 뺄수록 골프공은 더 멀리 똑바로 날아갑니다.
우리 일에서 힘을 뺀다는 것은 어찌 보면 ‘남들이 나보다 더 낫다’라고 생각하는 ‘겸손’이 아닐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ddallgo.kang@samsung.com "메일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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