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il Magazine 2019. 10
편집실
‘워라밸’, ‘소확행’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더해지면서 개인의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따라 원데이클래스에서 정규반, 온라인 강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취미 생활을 제안하는 플랫폼들도 많아졌다.
나 홀로 집에 있고 싶다~
Ⓒ 하비박스 홈페이지 캡처(hobbybox.life)
내 취미는 뭐지? 숨은그림찾기는 눈이 빠져라 들여다보면 찾을 수 있지만, ‘숨은 취미 찾기’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하비박스’에서 취미 분석 테스트를 해 보면 된다. 이곳에선 재료와 도구가 담긴 취미 박스를 매월 배송해 주는데, 내 취향을 분석해 큐레이션해 준 박스가 어렵게 생각된다면 제작형, 창작형, 감상형, 오락형, 분석형 중에서 직접 골라도 되고, 랜덤 박스를 주문해도 좋다. 뭐가 오더라도 집 안에서 조용히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신다!
Ⓒ 프립 홈페이지 캡처(frip.co.kr)
‘국민 여가생활 앱’으로 불리는 ‘프립’은 개인 호스트가 자신의 여가 상품이나 액티비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호스트는 약 1만 명 정도. 사용자 수는 올해 8월 기준으로 74만 명이 넘었다. 베이킹, 피트니스, 아웃도어, 공예, 음악 등 일상적인 여가부터 여행, 봉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분포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게 특징. 특히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많아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경비행기 체험해 보고, 프리다이빙 자격증도 따 보고 싶다면?!
멀리는 못 가요, 우리 동네에서 해결!
Ⓒ 솜씨당 홈페이지 캡처(sssd.co.kr)
‘취미 쇼핑’을 표방하는 솜씨당이 다른 취미 플랫폼과 다른 점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클래스라는 것. 앱을 설치한 후 자신이 설정한 지역에 있는 클래스와 공방을 확인할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가 많아서 평소에 해 보고 싶었던 것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 플라워, 요리, 수공예, 미술, 액티비티, 뷰티, 뮤직, 홈클래스 등 각 분야를 섭렵해 보면 어떨까.
더 전문적으로, 폼나게 즐기련다
Ⓒ 클래스 101 홈페이지 캡처(class101.net)
‘클래스 101’은 취미 동영상 강의 플랫폼이다. 수강에 필요한 모든 준비물이 포함된 키트를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휴대폰, 태블릿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수강 기간 내에 무제한 반복해서 볼 수 있다. 이곳은 특히 단순한 취미 생활을 넘어 자기 계발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인 게 특징. 미술, 공예, 디지털 드로잉, 라이프스타일 등의 강좌가 수백 개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