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날 위한 작은 사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디저트’의 모든 것

  2018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는 ‘소확행’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 대신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죠. 소확행을 즐기는 대표적인  예로 디저트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앞서 얘기한 소비 트렌드를 방증하듯 디저트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국내외 디저트 외식시장 조사 결과(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규모는 8조 9760억 원으로 전년 대비로는 13.9%, 2009년과 비교해서는 81.3% 성장했는데요. 2016년 전체 외식시장 규모 중 디저트 시장이 10.7%를 차지했다고 하니, 그 놀라운 성장세가 짐작이 가시나요? 최근 맛있고 예쁜 디저트를 찾아다니는 이들을 일명 ‘디저트노마드(Dessert+Nomad)’족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각종 SNS를 뜨겁게 달군 디저트. 보기 좋은 디저트가 먹기도 좋은 법이겠죠? 제일기획 블로그가 최근 유행하는 고급 디저트의 유래와 어원, 추천할 만한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소개해드립니다.   디저트에 숨을 불어넣으세요, 수플레(Soufflé) 수플레는 머랭과 다양한 재료를 섞어 오븐을 이용해 가열한 디저트입니다. 그 어원은 프랑스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불룩해진’, ‘숨을 불어넣은’, ‘부풀다(puff up)’란 의미의 수플레(souffler)에서 비롯됐습니다. 달걀 흰자 거품으로 반죽을 부풀려 만드는 조리법과 일맥상통하는 이름이죠. 오늘날 수플레는 18세기경 프랑스에서 발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루이 18세의 요리를 도맡았던 요리사 ‘앙토냉 보빌리에(Antoine B. Beauvilliers)’가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플레는 촉촉하고…

트렌드

일상을 소소한 행복으로 채우는 습관, 감사일기

  지난해 자존감 관련 출간된 책만 약 50종. 베스트셀러 코너를 둘러보면 △자존감 수업(윤홍균, 심플라이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마음의숲)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인플루엔셜) 등 심리학 관련 책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회적 불안과 어려운 경제 환경 속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를 방증하듯 2018년 대한민국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자존감이 꼽혔습니다. 새해맞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일상을 소소한 행복으로 채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자존감(自尊感)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남녀 6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0% 이상이 ‘자존감이 낮다’고 응답했는데요. 자존감이 낮아지는 순간으로는 △1위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27.6%) △취업이 안될 때(22.7%) △3위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2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 20대를 힘들게 하는 고민으로는 경제적 빈곤∙취업∙인간 관계∙외모 고민∙이성 문제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했는데요. 특히 친구 및 동료와 부모님이 자존감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대상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렇다면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타인’이 아닌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 없는 나무가 제대로 설 수 없듯 말이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회피하거나 비난하기 보다 마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막연한 두려움보다 몸소 부딪히는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을 더욱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타인과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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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취다색(多趣多色)’ 취미 플랫폼

나 홀로 집에 있고 싶다~ Ⓒ 하비박스 홈페이지 캡처(hobbybox.life) 내 취미는 뭐지? 숨은그림찾기는 눈이 빠져라 들여다보면 찾을 수 있지만, ‘숨은 취미 찾기’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하비박스’에서 취미 분석 테스트를 해 보면 된다. 이곳에선 재료와 도구가 담긴 취미 박스를 매월 배송해 주는데, 내 취향을 분석해 큐레이션해 준 박스가 어렵게 생각된다면 제작형, 창작형, 감상형, 오락형, 분석형 중에서 직접 골라도 되고, 랜덤 박스를 주문해도 좋다. 뭐가 오더라도 집 안에서 조용히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신다! Ⓒ 프립 홈페이지 캡처(frip.co.kr) ‘국민 여가생활 앱’으로 불리는 ‘프립’은 개인 호스트가 자신의 여가 상품이나 액티비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호스트는 약 1만 명 정도. 사용자 수는 올해 8월 기준으로 74만 명이 넘었다. 베이킹, 피트니스, 아웃도어, 공예, 음악 등 일상적인 여가부터 여행, 봉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분포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게 특징. 특히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많아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경비행기 체험해 보고, 프리다이빙 자격증도 따 보고 싶다면?!   멀리는 못 가요, 우리 동네에서 해결! Ⓒ 솜씨당 홈페이지 캡처(sssd.co.kr) ‘취미 쇼핑’을 표방하는 솜씨당이 다른 취미 플랫폼과 다른 점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클래스라는 것. 앱을 설치한 후 자신이 설정한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