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티켓 두 장 주세요!” “야, 추운데 무슨 에버랜드야~” 추운데 무슨 에버랜드냐고요? 추우니까 에버랜드죠~ 매년, 겨울이 되면 에버랜드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 화려한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이 춥고 어두운 겨울 저녁을 로맨틱하게 물들이는데요~ 이런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쑥스럽기만한 우리 정환.. 아.. 아니 우리 류준열 군! 애교 장착, 미모 겸비한 여자 사람 친구에게 끌려온 것 같네요~ 싫은 척 하는 건지 정말 싫은 건지 알쏭달쏭. 지금부터 우리도 이들과 함께 에버랜드로 떠나볼까요? 왠열~ 너무 멋지잖아요! 웬수가 친구가 되고 친구가 연인이 된다는 아름다운 이 곳은 꿈과 희망의 나라 에버랜드. 아무래도 이 두 사람… 이날의 분위기를 보아하니 커플 성사?! “귀엽지?” “음~ 이쁘네, 머리띠가 이쁘다.” 여기서 잠깐, 류준열 군 대사의 올바른 해석은 무엇일까요? ‘음~ 이쁘네, 머리띠 말고 바.로.너.’겠죠? 센스 돋게도 에버랜드의 겨울 특별 상품인 펭귄 머리띠를 착용하고 준열 군에는 자매품 펭귄 방한 모자를 추천하는 인선 양. 준열 군은 남자친구도 아닌 내가 왜 커플 모자를 써야 하냐며 툴툴대는데요. 그렇죠! 이래야 우리가 사랑하는 정환.. 아. 아니 준열 군의 모습이겠죠? 싫은 척 은근슬쩍, 나 너에게 모두 드리리~ 다 해주는 그런 거 말이에요. 에버랜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의 로맨틱 매직 가든에 온 두 사람! 역시나! 우리 준열 군은 못 이기는 척 모자를 썼고요. 맛있는 츄러스를 든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 26미터의 대형 로맨틱 타워 트리! 아래서부터 알록달록한 장식을 쭉 감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