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해시태그] 3월 매거진에서 뽑은 해시태그

  *각 이미지를 누르면 해시태그가 담긴 3월 매거진 콘텐츠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와 그의 친구 올리가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에피소드의 한 장면 입니다. 토스트를 한 입 베어 문 올리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데요. 마마이트가 들었다며 질색하죠. 마마이트? 그게 대체 뭐길래?! 마마이트는 양조 과정에서 얻은 이스트 추출물을 분해 농축해서 만든 스프레드라고 하는데요. 영국 사람들은 주로 토스트에 발라먹는다고 해요. 하지만 짜고 발표식품 특유의 톡 쏘는 강한 향 때문에 영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인데요. 보통 이럴 경우 “어떻게 하면 ‘불호’인 소비자 마음을 ‘호’로 바꿀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기 마련이지만 마마이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불호’인 소비자들의 성향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죠. 과연 어떻게?! 그 자세한 내용은 제일기획 매거진 3월호 ‘마케팅 레시피’ 칼럼에서 살펴보세요!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많은 이가 가슴 벅차게 기다렸고, 응원했고, 즐겼는데요. 올림픽 개폐회식을 비롯 올림픽 곳곳에 참여했던 제일러들에게도 의미 있던 시간이었죠. 이번 3월호 매거진엔 그 뒷이야기가 담겼는데요. ‘Cheil’s Up’ 칼럼에서는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준비한 고지애 프로와 이장무 프로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는 삼성전자의 제품과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으로 관람객들의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요. 그동안 쌓아왔던 제일러들의 체험마케팅 역량을 펼쳐 보이고자 ‘#DoWhatYouCant(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자)’라는…

마케팅 레시피

당신은 우리 편인가요?

청국장, 홍어회보다 ‘마마이트’ 유니레버의 ‘마마이트(Marmite)’는 이스트 추출액으로 만든 일종의 잼이다. 주로 영국 사람들이 토스트를 먹을 때 발라 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달콤한 딸기잼이나 사과잼과는 거리가 멀다. 식욕이 전혀 생기지 않을 것 같은 우중충한 색과 독특한 향, 짠맛 때문에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린다. 우리나라로 치면 청국장이나 홍어회 정도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마마이트 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스타가 있다. 바로 마돈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돈나는 “마마이트를 먹는 게 최고의 악몽”이라고 말했을 만큼 마마이트의 ‘사생팬’이 아니라 ‘안티팬’이다. 마돈나 정도의 팝스타가 이런 얘기를 했다면 아마 사내에서 긴급비상대책 회의가 한 번쯤 열렸을 법도 하다. 하지만 마마이트는 마돈나보다 더한 안티팬들의 무수한 악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팔리고 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그들의 독설을 은근히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Love it or Hate it’ 마마이트가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 동안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브랜드를 싫어하는 안티팬들에게 구구절절 해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껏 싫어하라고 장려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마마이트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별도의 콘텐츠를 함께 올려놓을 정도다. ▲자사 제품을 좋아하는 소비자와 싫어하는 소비자를 대별시켜 놓은 마마이트 홈페이지. Ⓒmarmite.co.uk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마마이트 보드게임. ⒸPants On Fire Games Ltd 레이디 가가의 <Telephone>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 미러클 휩(Miracle Whip)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