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해시태그] 1월 매거진에서 뽑은 해시태그

    #apparent ‘분명한’, ‘명백한’, ‘특별한’ 등의 뜻을 가진 형용사 ‘apparent’. 제일기획 매거진 「Cheil」 1월호의 주제이기도 한데요. 독자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분명하면서도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나요? 갑자기 떠오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저마다 각자 고유의 것들을 보유하고 있죠. 예를 들면 목소리라든가, 글씨체, 말투, 걸음걸이 등 말이죠. 이렇게 오로지 나만의 것을 찾아 드러내는 것. 이것이 마케팅에서는 ‘브랜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 기업들이 어떻게 브랜딩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궁금한 건 참을 수 없으니까, 해시태그를 클릭해 「Cheil」에서 확인!   #트랜스 로봇이었다가 승용차였다가 대형트럭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헬리콥터가 되기도 하는 것. 눈치채셨죠? 바로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트랜스포머(Transfomers)입니다. 이 단어의 접두사인 ‘트랜스(trans)’는 라틴어에서 온 말인데요. ‘저편’, ‘~을 건너서’라는 뜻을 가졌죠. 일분일초가 다르게 휙휙 변해가는 요즘 세상을 가장 잘 대변하는 말인지도 모르겠는데요. 마케터라면 “트렌드가 아니라 트랜스를 읽어라”고 이야기하는 매거진 「Cheil」를 구독해보세요.   #서체 마케팅 한나체, 주아체, 도현체, 연성체. 혹시 들어보셨나요? 사용해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직원들의 자녀 이름을 딴 배달의민족 서체 이름입니다. 이 서체들은 소박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죠. 그 인기의 주요인으로는 무료배포라는 점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배달의민족이 디자인회사도 아니고 이런 서체를 왜 개발하고 게다가 무료배포까지 하는 걸까요? 예전부터 서체는 로고, 심볼…

퍼포먼스

[PR코드_김주호 프로] 이종 결합의 화제성과 수용성

** **  경쟁이 늘어나고 상품이 다양해지다 보면 전통적 패턴의 홍보나 마케팅 활동이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는 늘 변하고 새로운 것을 찾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보나 마케팅에서 색다른 시도와의 결합이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고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또 하나의 아이디어로 아주 다른 분야의 상품을 공동으로 홍보해 시너지를 이뤄 내기도 한다.      색다른 시도나 이질적 결합이 효과를 보려면 화제를 만들어 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얼마나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가도 중요하다. 세 가지의 다른 시도를 통해 이종 결합의 화제성과 수용성에 대해 살펴본다.       태국 저가 항공사 녹 에어의 외도     ▲ 녹 에어의 캘린더    태국의 저가 항공사 녹 에어(Nok Air)는 2004년에 설립돼 올해 취항 9주년이 되는 회사다.   녹 에어는 ‘We fly smiles’라는 슬로건에도 나타나듯이 미소를 실어 나르는 마음으로 고객을 모신다는 회사의 미션을 가지고 있다.   녹 에어는 태국을 비롯해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3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다.   ‘녹’은 태국어로 ‘새’라는 뜻으로 우정과 자유, 어디든 비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의 컬러인 노란색은 따뜻함과 우정을 상징한다.     녹 에어가 올해 초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12명의 비키니 모델을 비행기 앞에 세운 모습으로 달력을 만들어…

Cheil’s up Ⅱ

무한 긍정 에너지로 일상 충전!

2006년부터 제일기획과 함께해 온 에쓰–오일은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마케팅으로 호감 가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06년에 만들어진 “좋은 기름이니까~” 국민 CM송과 2012년에 탄생한 구도일 캐릭터를 중심으로 특유의 친근하고 고객 중심적인 이미지를 쌓는 데 주력해 온 에쓰–오일은 현재 광고 인지도와 호감도 측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 에쓰-오일 2019년 <좋은 기름으로 으라차차!> TV 광고 영상

Cheil’s up Ⅱ

맛의 대참치? 재미의 대참치!

1등 브랜드의 광고는 항상 어렵다. ‘소비자들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한 브랜드를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인가’의 숙제는 풀어내는 과정도 어렵거니와 그 결과물이 매력적이기는 더 어렵다. 국내 참치 통조림 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동원참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이른바 국민 브랜드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일이 적어지고, 이는 참치 통조림 시장의 위기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번 캠페인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동원참치를 새롭게 알리고, 참치를 먹어보게끔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 동원참치 TV 광고 영상   ▲ 동원참치 선물 세트 송   ▲ 캠페인 촬영 현장

Cheil’s up Ⅱ

쇼핑 플랫폼에서 쇼핑 금지를 외치다

대한민국 반려 인구 1000만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이다. “나만 댕댕이 없어”라는 말이 생길 만큼 반려 동물 콘텐츠가 쏟아지고 관련 상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유기 동물과 관련된 안타까운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 <반려견 쇼핑 금지> 캠페인

레시피 플러스

본질, 시대의 흐름이 더해져 새로워지다

정답이 없는 시대, 모두가 함께 답을 찾는 시스템 세상이 변했다. 너무 많이 변했다. 세상이 변한 만큼 모두 새로운 솔루션을 찾는 데 혈안이다. 필립 코틀러, 톰 피터스와 함께 세계 3대 경영 그루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마에 겐이치는 변화의 세상을 일컬어 ‘정답이 없는 시대’라고 말한 바 있다. 어제와 다른 것, 익숙하지 않은 것, 세상에 없던 것 등 모두가 새로운 솔루션을 찾는다. 우리는 이 솔루션이 하나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 버린다. 우리에게 익숙한 솔루션은 언제나 예측 가능하고 한 사람의 판단으로 결정되는 하나의 솔루션이 아니라 둘, 셋, 열, 스물로 분화되고 있는 세상의 솔루션이다. 따라서 세상의 변화에 맞는 솔루션은 둘, 셋, 또는 여러 가지가 연결돼 새로운 것으로 태어나는 것이며, 정해진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까지 확장돼야 한다. 우리가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변화와 혁신은 어제의 것을 누가 먼저 뜯어 고치느냐의 차원이 아니라 시대 적응을 위해 함께 정답을 찾는 생존기이며 진화가 목적이어야 한다. 하나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의 생각이 생각을 낳고, 그 생각과 생각이 이어져 만들어지는 새로운 흐름! 이것이 곧 정답이 없는 시대의 솔루션이며 하나 그 이상의 정답을 찾는 시스템이다. 저마다 분명한 자기정체성, 함께하면 새로운 하나 문방사후(文房四侯)는 붓, 먹, 벼루, 종이를 높여 부르는 말로 문방사우, 문방사보라고도…

테크 돋보기

궁극의 이야기를 위해

VR, 브랜드의 새로운 도구 많은 전문가가 2016년을 ‘시장의 원년’으로 평가하며 VR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보면 그 예상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VR 멀미나 어지럼증 등에 대한 문제는 계속되고 있고, 기어 VR이나 오큘러스 같은 전용 하드웨어(HMD)의 판매 속도도 생각보다 느리다. 눈길을 사로잡는 ‘킬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 및 유통하는 플랫폼도 부족하다. 그러나 MIT, KPMG, 가트너 등 전문 기관과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 IT 거인들은 VR을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VR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 디지털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메우며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될 여지를 제공한다는 점, 따라서 독자적 시장을 형성하지 못했던 3D 기술과 차별점이 있다는 점에는 분명 암묵적인 합의가 이뤄진 듯하다. 시장 조사 기관인 포레스터는 다소 느린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HMD 시장이 나름대로 성장을 거듭, 2020년까지 약 5,200만 대 이상의 기기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언급한 페이스북을 포함해 텐센트, 구글, 알리바바 등 『 MIT 테크놀로지 리뷰 』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기업’으로 꼽은 곳들 대부분은 조만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VR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페이스북이 올해 F8에서 공개한 소셜 VR 서비스 ‘페이스북 스페이스’. Ⓒfacebook.com/spaces  무엇보다 산업군을 막론하고 모든 마케터들은 이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집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