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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무더위를 날려줄 공연 6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흔히 ‘여름휴가’ 하면 해변에서 즐기는 물놀이를 떠올리기 십상인데요. 실내 공연장이 주는 피서의 낭만 또한 매력적이라는 사실. 첫사랑의 풋풋함이 묻어나는 로맨스 뮤지컬부터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 연극까지… 취향 따라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여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공연 6편, 제일기획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립니다.   Part 1. 어깨가 들썩들썩, 신나게 즐겨볼까? 뜨거운 더위와 높은 습도는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기분을 ‘업(UP)’ 시켜줄 엔도르핀! 무더위로 녹초가 된 우리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뮤지컬 두 편이 여기 있습니다.   첫사랑을 노래하다 ‘리틀잭’ 따뜻한 조명이 내리쬐는 작은 무대, 그 위로 맑고 청량한 멜로디와 한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울려 퍼집니다. 낭만적인 분위기와 감미로운 음악에 기분 좋게 취하는, 그야말로 맥주 한잔하며 즐기고 싶은 공연. 바로 뮤지컬 ‘리틀잭’입니다. ⓒHJ컬쳐 배경은 1960년대 영국의 한 라이브 클럽. 이 작품은 주인공 ‘잭’의 이야기와 노래로 꾸며집니다. 연인 ‘줄리’와의 만남부터 사랑·이별·재회에 이르는 과정이 대사와 노래 그리고 회상 장면으로 그려지죠. 이 작품의 포인트는 △건반 △베이스 △기타 △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가 무대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인데요.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몸을 까딱이다 보면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지는 앙코르 무대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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