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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열린 맨부커상(Man Booker Prize) 시상식 현장. 소설가 한강과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ith)가 맨부커상 인터내셔날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던 순간, 온 국민은 환호했습니다.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한데다, 한국 문학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인데요. 덩달아 다른 수상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 국내 독자들을 위해 한국어로 번역돼 출판된 역대 맨부커상 수상작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제일기획 블로그에서 국내에 소개된 수상작들을 모아봤습니다! 맨부커상 알아보기! ▲ 소설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좌)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와 (우)소설가 한강(이미지 출처: 맨부커상 홈페이지) 맨부커상이란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콩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입니다. 초기 명칭은 부커상이었으나 2002년 맨 그룹(Man Group)이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맨부커상으로 이름이 바뀌었죠. 이 상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 해마다 영국 연방국가에서 영어로 쓴 소설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데요. 2005년에는 ‘인터내셔널 부문’이 신설돼 비연방 국가의 작가에게도 수여하고 있죠. 특히 2016년부터는 번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작가와 번역가에게 공동으로 수여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맨부커상에 대해서도 알아봤으니 역대 수상작을 소개해드릴게요. 한밤의 아이들(Midnight’s Children) 1981년 출간된 ‘한밤의 아이들’은 세 번의 부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1981년 부커상 수상 이후 25주년 기념 ‘부커 오브 부커스’, 40주년 기념 ‘베스트 오브 더 부커’까지 수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