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Creative Technology in Marketing은 마케팅과 테크놀로지의 관계를 다양하게 조명해 보기 위한 칼럼입니다. 그 첫 번째 주제는 ‘같이함’을 가치 있게 만드는 활동의 일환인 ‘공유(Sharing)’입니다. 따뜻한 나눔의 연말을 뒤로하고 새로운 한 해가 찾아왔습니다. 이 시기가 훈훈한 이유는 같이 사는 세상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일 겁니다. 같이 사는 사회를 위한 실천은 특정 장소나 시기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늘상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소유에서 공유로 공유를 실천하기 위한 여러 소재와 방법 중 테크놀로지가 우리 삶에 가져온 큰 변화로 ‘공유 경제’ 모델이 있습니다. 공유 경제는 소비자가 새로운 자원을 소유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대신 기존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만드는 경제 활동을 말합니다. 단순히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유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활동이 확산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술을 기반으로 위치 정보가 주는 즉시성, 데이터를 이용한 적확성, SNS 같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활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이나 소셜 네트워크 같은 테크놀로지의 활용은 실시간으로 개인의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개인 간 신뢰성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시대에 소유 개념의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집이나 차와 같은 유휴 자원을 공유하는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