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0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Global Cheil

Montage ㅣ 제일 브라질, 효율적 열정으로 달리다

칸 국제광고제 수상 이력에서도 볼 수 있듯 브라질은 광고 시장이 고도로 성숙해 있는 곳이다. 이런 시장에서 제일 브라질은 ‘효율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에이전시’로 정평이 나있으며, 입지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 중이다. 제일 브라질의 매니징 디렉터 Evandro Guimarães에게 들어보는 제일 브라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

Global Cheil

Montage ㅣ 성공의 비결은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제일 말레이시아에는 언제 입사했는가? 2014년 3월 제일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팀에 입사했다. 그런데 입사 후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일들이 펼쳐졌고, 디지털 팀에서 어카운트 서비스 팀으로 자리를 옮기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접할 수 있었다.   한국어에 능통하다고 하던데? 방송업계에서 일하던 시절 우연히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됐다. 가끔 ‘괜찮은’ 한국어 실력 덕분에 제일 말레이시아에 채용된 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이곳에서 일하기 위해 한국어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한국어 능력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여러 가지 일과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타깃이나 고객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돼야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업계와 광고업계는 무엇이 다른가? 내가 처음부터 광고인으로서 또는 마케터로서 경험이 풍부한 건 아니었다. 광고업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 나는 미디어 산업에서 십대 시절의 꿈을 좇고 있었다. 그래서 몇 년 전 한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에 입사하기 전까지 내 타이틀은 저널리스트 겸 방송 프로듀서였다. 그런 점에서 나의 시작은 매우 달랐다. 하지만 내가 종사한 이 두 가지 산업은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 둘 다 비주얼과 콘텐츠가 중요하고, 타깃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고심한다. 내 경험에 비춰 봤을 때 서비스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Global Cheil

Montage ㅣ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디어를 펼쳐내다

  칼리마록(KalimaLock)이 주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에서 많은 상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칼리마록(‘Kalima’는 아랍어로 ‘단어’라는 뜻)이 인정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숙연해진다.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가맹국에 사는 아랍 아이들이 아랍어로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한 캠페인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영어가 더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GCC 전역의 학교, 가정, 그리고 일상 대화에서 영어가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모국어 및 자국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삼성과 협력해 모바일 디바이스 또는 태블릿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칼리마록이란 앱을 개발했다. 칼리마록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잠금 해제에서 영감을 받은 단순한 디자인 솔루션을 사용해, 아이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잠금 해제할 때마다 아랍어 단어를 배울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고 지역 사회와의 연관성을 고려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소개한다면? ‘삼성 쇼트 필름 콘테스트(Short Film Contest)’를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삼성 쇼트 필름 콘테스트는 영화 제작을 꿈꾸는 지망생들이 두바이 국제영화제(DIFF)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우리는 홍보 영상을 통해 이야기도 좋아야 하지만, 관객 또한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이야기꾼은 특이한 무대에서 장대한 이야기를 풀어내지만, 결국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아름답고도 묘한 영상으로 영화제작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으며, 이들이 삼성 쇼트 필름 콘테스트에…

Global Cheil

Montage | 제일 멕시코의 ‘투혼’을 만나다

어떻게 제일 멕시코에 입사하게 됐나? 산업디자인 전문 학위를 취득한 후 리테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랜도(Landor), 퍼블리시스(Publicis), 테란(Teran)/TBWA 등의 에이전시와도 긴밀히 협력하며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HP, 나이키 같은 고객을 위해 일할 기회가 있었다. 디자인 이론 석사 학위를 받고 리테일 디자인, 기획, 마케팅 관련 여러 대학원 과정을 들은 후 다음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 나는 두 가지를 꼭 하고 싶었다. 첫째는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것, 둘째는 삼성에서 일하는 것이었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정말 흥분됐다. 3개월 동안 8명의 면접관을 만나고 수많은 시간이 지난 끝에 당시 Young Retail Unit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삼성과 다른 새 클라이언트들에게도 전체 리테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tail Account, Retail Producer, Retail Manager, Design Associate Director를 거쳐 현재는 Retail Director를 맡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배움과 도전을 경험했다.   제일 멕시코의 리테일 사업은 다른 지역 에이전시와 어떻게 다른가? 모든 프로젝트가 빠르게, 대담하고 높은 수준으로 진행되며, 더욱 강력하게 변했다. 다른 에이전시에서 우리처럼 리테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새로운 고객에게 접근할 때 벌써 그 차이가 드러난다. 우리의 역동적인 방법과 서비스가 가장 큰 차별화 요소다. 클라이언트 사이에서는 우리를 ‘테크놀로지 에이전시’라고 부른다.   리테일 사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과거의 유산과 변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