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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연계당첨자발표

 

제일기획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동시 진행된 ‘역사 독서단, 조설왕조실록 퀴즈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당첨된 분들에게는 이벤트 참여 시 남겨주신 개인 정보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보내드립니다.

◆ 당첨자 정보(이름, 핸드폰 번호 뒷자리)

*Ctrl+F로 핸드폰 번호 뒷자리를 검색하세요.

윤신◇  7248
문애◇ 7990
이진◇ 8593
공효◇ 8248
지윤◇ 5705
김영◇ 2310
최희◇ 5642
박성◇  9538
김미◇ 0571
장유◇ 0606

 

조선왕조실록에 관한 OX 퀴즈는 모두 잘 풀어보셨나요? 제일기획과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정답은 3개! 그 이유도 많이 궁금하셨죠?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1.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있다? NO!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역사기술에 있어 매우 신빙성이 높은 자료들로 구성되어, 사료적으로 가치가 높고 귀중한 기록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록에는 조선시대의 정치, 외교, 군사, 제도, 법률, 경제, 산업, 교통, 통신, 사회, 풍속, 미술, 공예, 종교 등 각 방면의 역사적 사실을 망라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조선왕조실록>은 왕이 승하하면 만들기 시작했다? YES!

<조선왕조실록>은 왕이 생존했을 때 만들어지지 않고, 승하하고 난 뒤에 편찬이 시작됩니다. 임금이 승하하면 춘추관에서는 실록 편찬을 위한 임시 관청인 ‘실록청’을 만들고 이곳에서『사초』, 『승정원일기』, 『시정기』, 『상소문』과 같은 여러 자료를 모았어요. 그런 다음에 역대 선왕들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모아 함께 의논합니다. 그렇게 뺄 것은 빼고, 더 넣을 건 넣어서 종합 편집해 만든 것이 바로 <조선왕조실록>입니다.

3. 조선의 왕이라면 당연히 선대 왕의 실록을 볼 수 있었다? NO!

<조선왕조실록>은 임금조차 절대 볼 수 없었던 “국가기밀문서”였습니다. 보통 왕조국가의 특징이 아버지, 아들, 손자 순으로 왕위를 이어가니, 혹여 ‘우리 아버지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쓰지 않았을까? 업적을 폄하하지 않았을까?’하는 의혹과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왕들은 실록청에 ‘실록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지요. 그러나 선왕의 기록을 본다는 것은 실록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의미와 같기 때문에 사관들은 절대로 왕이 선왕의 실록을 볼 수 없게 했답니다.

4. <조선왕조실록> 중 2번 기록된 실록이 있다? YES!

<조선왕조실록> 중 2번 기록된 대표적인 실록은 바로 『선조실록』입니다. 광해군 재위 시절, 북인들은 『선조실록』을 편찬합니다. 그런데 인조반정이 일어나면서 광해군과 북인세력이 몰락하고 서인세력이 집권을 시작해요. 그럼 서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북인들이 기록한 『선조실록』은 문제가 있다!” 그래서 새롭게 수정한 실록을 씁니다. 이게 바로 『선조수정실록』입니다. 이처럼 당대 집권 세력이 누구냐에 따라 달리 쓰인 실록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정확성과 객관성이 생명인 실록에 사관의 주관은 필요치 않았다? NO!

<조선왕조실록>에는 사관의 주관적인 평가가 담겨있습니다.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사관의 해석이 담겨있는 걸 알 수 있어요. 주로 사극 드라마를 볼 때 갑자기 화면이 정지하면서 성우의 목소리가 등장하는 거, 본 적 있지요? 이게 바로 실록에 나와 있는 사관의 평을 대신 읽어주는 거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조선 최대의 폭군이었던 연산군에 대해 당시 사관은 어떻게 평했을까요? 아래의 기록을 참고해 보세요.

“사신은 논한다. 왕의 음탕이 날로 심하여 매양 촉진 및 선왕의 추궁을 모아 왕이 친히 잔을 들어 마시게 하며…”
연산군일기』 57권, 11년(1505) 4월 12일

6. ‘오늘은 비가 내렸네~’와 같이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모두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YES!

<조선왕조실록>은 편년체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편년체는 시간 순서대로 기록하는 역사 기술을 말하지요. 때문에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1년, 몇 월 며칠에 무슨 일이 있었다’, ‘오늘은 비가 내렸다’ 등 그때그때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을 편찬할 때 참고하는 자료 중 『사초』는 사관(史官)이 임금이 말할 때, 기침하고 화낼 때, 심지어 눈물 흘리는 것까지 옆에서 속기한 걸 다시 정리한 기록입니다. 이 자료를 참고로 실록을 편찬하니 왕의 행동, 왕의 기분 등 사소한 내용들까지 다 기술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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