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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밤을 보내는 3가지 방법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가을이 오나?’ 싶다가도 한낮의 열기가 이따금 숙면을 방해하는 요즘입니다. 여름의 끝자락, 조금은 색다른 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선함과 후텁지근함이 공존하는 밤바람과 함께 하면 좋을 활동들, 제일기획 블로그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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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업계 최대의 비수기,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만날 수 있는 스승이다”라는 비슬리르의 말이 떠오르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가을에 어떠한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독서의 계절, 가을”이라는 말에 맞게 집 혹은 도서관, 서점 등지에서 독서에 심취해 보겠다는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또는, 청명한 가을 날씨를 더욱 흠~뻑 즐기고자 단풍놀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   생각해 보면, 나들이하기 좋은 봄과 가을에 밖으로 나가 신 나게 놀고, 더운 여름이나 몹시 추운 겨울에 실내에서 독서를 하며 여유를  즐기는 게 더 이치에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과연, “독서의 계절, 가을’이란 말은 누가, 언제, 어디서, 왜 만들었을까요?     ‘독서의 계절, 가을’의 어원     _時秋積雨齊_ (시추적우제: 때는 가을이 되어, 장마도 마침내 개이고) _新凉入郊墟_ (신량입교허: 서늘한 바람은 마을에 가득하다.) _燈火稍可親_ (등화초가친: 이제 등불도 가까이 할 수 있으니) _簡編可舒卷_ (간편가서권: 책을 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 **중국 당(唐)대의 대문호이자 사상가, 정치가인 한유(韓愈)가 아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지은 시, ‘부독서성남시(符讀書城南詩)’ 중의  한 구절 ‘등화가친(燈火可親)’에서 “독서의 계절, 가을”의 어원을 찾을 수 있는데요. 등화가친은 “가을밤은 시원하고 상쾌하므로 등불을  가까이하여 글 읽기에 좋으니 책을 읽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아들에게 독서를 권장하며 시까지 지은 한유의 마음은 아들을 좋은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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