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트렌드 뉴스] 어디선가 누군가의 니즈가 생기면, 온디맨드(On-Demand)

  어느덧 2015년을 마무리 짓고, 다가오는 2016년을 맞이할 때! 트렌드 뉴스도 벌써 2015년의 마지막 소식을 전하게 됐는데요. 12월에 소개해드릴 트렌드 용어는 바로, 다가오는 2016년에 주목할 마케팅 트렌드, ‘온디맨드(On-Demand)’입니다. 온디맨드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즉시 제공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고객이 필요로 할 때, 서비스가 곧바로 고객을 찾아오는 친절한 서비스이죠! 온디맨드, 생소한 것 같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도 종종 접해온 용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을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 볼 수 있는 ‘VOD서비스’가 비디오 온디맨드(Video On-Demand)의 준말이라는 사실! 이렇듯 온디맨드는 기존부터 있었던 개념이지만, 2016년에 다시금 주목할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모바일 환경과 결합해, 온디맨드의 즉시성이 배가되었기 때문이죠! 모바일과 결합된 온디맨드 서비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어두운 밤 혹은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 택시가 잡히지 않을 때, 스마트폰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택시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는 ‘카카오택시‘를 이용해보셨나요? 승객은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에 만족하고, 택시기사님은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요. 서비스가 시작된 지 8개월 만에 누적 호출 5,000만 건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온디맨드 서비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지난 트렌드 뉴스 ‘푸드테크’ 편에서 소개해드린 배달 앱 서비스 역시, 온디맨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례 중 하나인데요.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가까운 배달 음식점을 보여주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배달앱은 편리함과 신속함을 내세우며 전단지를 대신해 애용되고…

마케팅 레시피

온 디맨드(On-Demand)에서 ‘온 미맨드(On-Me-mand)’로

‘틈새 시장’에서 ‘시장’으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않지만 독립을 꿈꾸는 20~30대들은 상대적으로 소비에 적극적이다. 적극적이라는 말은 많은 돈을 지출한다는 의미보다도 모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행에 민감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서 최신의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에 가깝다. 가전 시장은 오랫동안 이 흐름에 가장 예민하게 움직여 왔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세탁기나 냉장고 등 생활 필수 가전의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그 소비의 형태가 과거에는 1인용이라고 하면 저가 제품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크기가 작을 뿐 소형화, 고급화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 싼 것을 찾는 시장이 아니라는 얘기다. 1인 가구의 흐름은 곧 거주 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움직임으로 연결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서비스와 제품 개발, 그리고 유통과 판매의 형태까지 변화하고 있다. 잠시 거쳐가는 ‘독립’이 아니라 ‘1인 가구’라는 시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틈새 시장’에서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젊은 1인 가구가 추구하는 방향은 상당 부분 여유로움에 있다. 혼자 살지만 꼭 해야 하는 번거로운 집안일이나 사람들과 맞부딪치는 일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들과 잘 맞아 떨어지는 이유다. 자연스럽게 가족 역할을 대신하는 서비스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집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가장 편안한 공간이 돼야 하기 때문에 비어 있는 시간에 세탁이나 청소를 맡기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여전히 서먹하지만, 기술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