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폐막한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광고제에서
2개 부문 그랑프리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일기획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열린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2년 연속 그랑프리를 수상한바 있으나
한 해에 2개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동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전체 수상 실적에서는 그랑프리 2개 외에도 금상 3개, 은상 8개, 동상 6개 등 총 19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지난 2012년 자체적으로 세운 국내 회사 최다 수상 기록(19개)을 다시 한번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양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그랑프리 2관왕을 차지해 질적 측면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것입니다.
올해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그랑프리 2관왕을 차지한 캠페인은 삼성전자가 론칭피플(Launching Peopl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인데요.
‘룩앳미’는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자폐 아동은 이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의 눈을 맞추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훈련에 참가한 자폐 아동 중 60%가
눈 맞춤이 개선됐고 표정 이해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룩앳미 캠페인은 모바일 부문, PR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헬스케어 부문 금상 등
총 13개의 상을 휩쓸었는데요. 앞서 칸 라이언즈, 원쇼, D&AD 등 올해 열린 유명 국제 광고제를 모두 석권한
룩앳미 캠페인은 이번 수상으로 올해 수상실적을 35개로 늘렸습니다.
▲그랑프리 2관왕을 차지한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
스파익스 아시아 PR 부문 심사위원장 발레리 핀토(Valerie Pinto)는 “룩앳미 캠페인은 자폐 아동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으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성이 큰 캠페인이다”라며 그랑프리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모바일 부문 심사위원 히로시 호리(Hiroshi Hori)eh “기술과 휴머니티가 훌륭히 조화를 이룬 캠페인으로
모바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룩앳미 캠페인 외에도 제일기획에서 진행한 여러 프로젝트들이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버거킹과 함께 피곤하고 힘든 한국인들의 아침 등굣길, 출근길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 주고자 진행한
‘아침은 왕처럼’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3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탈북 학생들의 언어 정착을 위해 비영리 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 탈북민 등과 손잡고 개발한
‘글동무’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인도법인은 여성 대상 황산테러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들의 수술비 모금을 위해 진행한 디지털 캠페인 ‘얼굴 기부(DONATE A FACE)’로 동상 2개를 받았습니다.
한편, 제일기획은 이번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과 함께 심사위원장 배출,
아카데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회사의 위상을 크게 높였는데요.
글로벌 광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웨인 초이 상무가 국내 최초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디지털 부문과 모바일 부문 심사를 총괄했으며, 본사 고정수 CD와 자회사 아이리스의 그랜트 헌터 CD도
각각 디자인 부문과 이노베이션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습니다.
글로벌 예비 광고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7년째 후원하고 있는
‘스파익스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는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개 국가 15명의 학생이 참가해
BBDO, 페이스북 등 업계 전문가 세미나,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3일간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는 제일기획,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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