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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 디자인 페스티벌 D&AD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D&AD는 1962년 런던에서 시작된 비영리 목적의 광고, 디자인 페스티벌로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국제 광고제 중에서도 수상 경쟁률이 높기로 유명한데요. 디자인에 특화된 광고제의 특성을 살려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작을 각각 옐로우 펜슬(Yellow Pencil), 그래파이트 펜슬(Graphite Pencil), 우드 펜슬(Wood Pencil)로 명명하고 연필 모양의 트로피를 수여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제일기획은 최근 영국 런던 트록시 극장에서 열린 ‘D&AD 2017’ 시상식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각 1개씩 수상하며 총 3개의 본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독일법인 ‘예거마이스터 쿨팩’ 캠페인 패키징 디자인 부문 금상 수상

제일기획에 사상 첫 금상(옐로우 펜슬)의 영예를 안겨준 캠페인은 독일법인의 ‘예거마이스터 쿨팩(Coolpack)’ 캠페인으로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예거마이스터 쿨팩(Coolpack)’ 캠페인은 차갑게 마실 때 풍미가 좋은 예거마이스터를 많은 소비자들이 실온에 보관해 먹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병 디자인을 냉동실에 보관 후 사용하는 쿨팩 모양으로 리뉴얼한 캠페인입니다.

쿨팩 디자인의 예거마이스터를 구입한 소비자 대부분이 냉동 보관 후 술을 즐기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빈 병을 실제 쿨팩으로 이용하는 사례도 등장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차갑게 즐긴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각인시키는데 긍정적 효과를 거뒀습니다. 이 같은 아이디어와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에서도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 삼성전자 ‘비피어리스’ 캠페인도 본상

예거마이스터 쿨팩 캠페인 외에도 제일기획 본사에서 기획한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HEAT TECH WINDOW)’, 삼성전자 ‘비피어리스(#BeFearless)’ 캠페인도 올해 D&AD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히트텍 윈도우’는 유니클로의 기능성 내의 브랜드 히트텍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 은상(그래파이트 펜슬)을 수상했습니다. 창문에 부착하는 방한용품 에어캡(뽁뽁이)에 히트텍 브랜드 로고를 인쇄해 소비자들에게 나눠준 이 캠페인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제품 속성을 집을 따뜻하게 하는 데까지 넓힌 동시에 히트텍 윈도우를 부착한 소비자의 창문을 광고 매체로 만들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론칭피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비피어리스’ 캠페인은 디지털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우드 펜슬)을 수상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고소공포 및 발표 불안을 겪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환경을 VR(가상현실)로 간접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공포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제일기획은 지난 3월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역대 최다 수상에 이어 이번 D&AD에서 사상 첫 금상을 수상하며 올 해 열리는 국제 광고제에서 연이어 선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소비자와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새롭고 독창적으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회사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은 ‘D&AD 2017’에는 제품 디자인, 필름광고, 디지털 마케팅 등 26개 부문에 전 세계 각국에서 2만 6천여 작품이 출품됐는데요. 그 중 제일기획이 수상한 금상(옐로우 펜슬)은 약 420:1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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