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종료] 여름이니까~♪ 솔루션 이벤트

홍만택 says:

요즘같이 한 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에는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땀이 저절로 난다. 초등학생들의 하교 길에 걸어서 집으로 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본다. 초등학교 때 난 시오리나 되는 길을 걸어서 통학했다. 그 시절은 다들 그랬지만 우리 집이 워낙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서 살았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먼 길을 걸어온 나를 맞아 주던 어머니는 뒤란의 우물가로 날 데리고 가셨다. 지금 생각하면 사춘기아이를 창피한 것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해주셨던 것 같다. 다름 아닌 등목이었다. 땀이 식기 전에 해야 한다면서 다짜고짜로 웃통을 벗어재끼고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선 두레박으로 우물에서 물 한바가지를 퍼 올려서는 그대로 등에다 부어주셨다. “앗, 차거. 엄마 너무 차갑잖아.” 등골이 오싹했다. 그렇게 하면 언제 땀이 났었던가 싶게 오히려 몸에 한기가 몰려왔다. 등목을 한 후에는 그 시원한 우물물에다 설탕을 듬뿍 넣은 미숫가루를 한 그릇 타서 마시게 해주셨다. 몸을 씻은 후에 마시는 거라서 인지 그 미숫가루는 몸속으로 찬 냉기를 그대로 빨아들이는 것 같았다. 여름이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어머니가 꼭 해 주셨던 등목.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른다. 큰 아이 초등학교 때는 나도 그 옛날 생각이 나서 아이에게 몇 번 시도를 했었다. 아이는 창피하다면서도 그래도 좋은지 등목해 주는 걸 싫다고 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작은 아이도 똑같이 시도를 해보려 했더니 나를 무슨 괴물 보듯이 쳐다보며 나무라는 것이다. 자기가 혼자 샤워를 하면 되지 뭘 해 주느냐는 것이다. 창피하다나? 남자들끼리 뭐가 창피하냐고 하니까 그래도 창피하단다. 두 아이 성격이 완전히 다른 게 그때부터도 나타났었다. 지금 우리 두 아이들이 내가 어릴 적 엄마로부터 받았던 등목과 같은 맛을 알기나 할까? 세월이 좋아지다 보니 옛날의 정이 묻어나는 정서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없다. 등목보다는 샤워가 선풍기 보다는 에어컨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다. 오늘 나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땀 흘리며 가는 모습 속에서 어린 시절의 등목을 추억해 냈건만 저 아이들은 과연 나이 들어 어떤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어른이 된 지금도 누가 그때처럼 등목을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나를 생각해 그 당시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당신은 등목을 택하셨던 것이다. 그 때는 어머니의 그런 맘을 반도 이해 못했던 것 같다. 덥다. 이 더운 여름을 난 또 어떻게 이기며 살 것인가.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렇게 뼛속까지 차갑고 시원했던 등목을 이제 누구에게 받아 볼 수 있을까 그 손길이 그리워진다. 그 때 마시던 미숫가루 맛도 간절하다. 더운 여름을 나려면 어머니의 그 극성스러움이 먼저 생각나는 걸 왜일까? 해마다 여름이 오면 당신이 손수 등목을 해 주시던 막둥이 아마 잊지 못하고 지금도 걱정을 하고 계시지는 않을지…. 어릴 적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들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지는 건 아마도 나이 들어가고 있는 탓이겠지. 오늘 유난히도 어머니의 그 우악스럽던 손으로 해 주시던 등목을 받고싶어진다

사과나무 says:

​ 저만의 더위을 피하는 법은 #얼음족욕과 #냉찜질 입니다 왜 계곡에 가면 발을 담고 있기만 해도 시원해지잖아요. 실제로 발만 시원하게 해주더라도 온 몸의 체온이 조금 낮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여름만 다가오면 꼭 하는 더위을 이여내는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대야에 찬 물과 함께 얼음을 넣고 그 안에 발을 담그는것이랍니다.그럼 계곡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우선 수건을 물에 살짝 적신 후, 냉동실에 넣으면 수건이 꽁꽁얼지요. 그러면 냉찜질을 할 수 있는 수건이 완성되고요, 또는 수건을 비닐로 싸거나 페트병에 물을 넣어 얼리면 패트병은 목이 마르면 바로바로 시원한 물도 마실 수 있어서 일석이조 랍니다^^ 무더운 피할수 없으면 즐기는 여름 제일기획 와 함께 시원하게 나가즈야~~

박보미 says:

여름이니까~~ 사랑하는 우리가족 다함께 이웃동네 인천의 섬들을 하나하나 완주!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맛있는 해산물 먹거리도 풍부해서 봄나들이에는 정말 멋진 곳 교통편도 편리해서 부담감이 없고 너무너무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오겠어요

김중희 says:

여름이니까~! 시원한 맥심커피를 준비하고 집에서 홈캉스를즐겨요^^

박원철 says:

시원한 선풍기 바람에 수박화채 먹으면서 전등을 끄고 시원한 양동이에 얼음물에 발담그면서 공포영화를 보면 무더운 여름 날씨도 오싹하게 만들수 있답니다..등뒤에서 식은땀이 주르륵 흐른답니다…올여름도 시원하게 보내세요!!!

레전드 says:

여름이니까 계곡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수박을 먹어요!!

김용일 says:

전 도서관에 가요 시원하고 책 읽을수있는 분위기도 있어 참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 가끔은 친구들과 같이 도서관옆 카페에서 수다도 떨수 있구요 이 무더운 여름 책을 통한 나만의 경험과 견문을 넓혀보고 싶답니다, 그래서 저는 도서관에 가는 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