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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Copywriting)는 광고의 ‘최종병기’로 불리곤 합니다. 허를 지르는 기막힌 카피 한 줄이 구구절절 백마다 말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귓가에 쏙, 가슴에 콕 박힌 ‘made by 제일기획’ 카피, 함께 살펴볼까요?

 

여자, 프로페셔널을 말하다

1991년만 해도 광고 속 여성 인물은 대체로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엄마’ 혹은 사랑을 갈구하는 수동적 존재로 그려졌는데요. ‘왜 여성은 프로페셔널 할 수 없는가?’에 물음을 던진 제일기획, 광고 모델을 여성 카피라이터로 설정해 ‘여성도 프로일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획일화된 여성의 이미지에 일침을 가하는 멋진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습니다.

 

나의 가족, 나의 행복

더 클래식의 노래 ‘마법의 성’을 들으면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지는 캠페인이 하나 있죠. 대한민국 장수 캠페인으로 손꼽히는 ’또 하나의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당시 외환위기로 힘들었던 국민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선사했습니다.

 

성공을 향한 간절한 주문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 등장했던 카드 회사 캠페인, 기억나시나요? 브랜드를 상징하는 블루 박스가 환희의 어퍼컷을 날리는 히딩크 감독의 얼굴을 포착하며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카피가 내레이션으로 깔렸는데요. 고객의 행복한 순간에 항상 함께한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당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염원했던 많은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안겨줬습니다.

 

15초 필름에 담아낸 짧지만 큰 행복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인사! ‘Have a good time’은 2003년 한 통신회사 캠페인의 메인 카피로 사용되며 국민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선사했습니다. 엄마와 눈을 맞추고 방긋 웃는 갓난아기, 흩날리는 눈송이를 보며 함박웃음 짓는 아이 등 일상 속 설레고 아름다웠던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내 시청자를 미소 짓게 만들었죠.

 

세상 가장 설레는 커피 한 잔

‘명불허전’, ‘다시 봐도 설레는’, ‘독보적’이란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이 캠페인! 다들 익숙하실 텐데요. 뽀뽀와 키스의 차이를 그냥 커피와 TOP로 구분해 커피 맛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여심 저격에 성공했죠. 인터넷에서 각종 패러디를 낳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5천만 피로여 안녕~

저마다의 피로를 안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이 캠페인은 새해 계획 편, 취업 준비생 편, 부모님 편 등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피로한 사람은 누굴까’라는 물음을 결국 ‘나’라는 답으로 귀결시키면서 소비자들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훔친 제일기획의  ‘띵‘카피는 무엇인가요? 세상을 바꾸는 제일기획의 ‘한 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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