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로 넘쳐나는 제일기획 프로의 라이프가 궁금했다면? 광고인의 로망 제일기획의 AE에 대해 궁금했다면? 제일기획 현업 프로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알려주는 광고 AE의 모든 것! 제일기획이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로그 AE편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제일기획의 라이프를 알려주는 프로로그의 첫 주인공은 사우스 4팀 AE 8년 차 ‘유슬아’ 프로입니다. ‘광고회사의 꽃’이라 불리는 AE! ‘유슬아’프로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제일기획 AE는? 제일기획 프로의 직무와 일상 전부 담았습니다!
그런데 잠깐? 두 번 다시 AE는 하지 않으신다고요? AE를 거부하는 제일기획 AE?
왜 그런지 프로로그에서 함께 살펴볼까요?
유슬아 프로의 솔직 당당한 인터뷰. 이대로 끝나기는 아쉽다!
영상에 담지 못한 유슬아 프로의 미공개 인터뷰 내용 지금 제일 블로그에서 공개합니다!
AE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기뻤던 기억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제가 만든 제작물을 만날때예요.
갤럭시 S6가 출시될 때 현재의 엣지 스크린이 최초로 출시됐었습니다. 전 세계로 나가는 제품의 메인 이미지를 담당할 때 기존 촬영 루틴으로는 엣지의 곡선과 컬러가 잘 표현되지 않았는데요.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우여곡절 끝에 마음에 드는 엣지 이미지를 표현했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가 전 세계의 빌보드와 다른 나라의 공항에 걸려 있는 것을 출장 중에 보았어요. 그때 뿌듯함은 가장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또, VR의 Key Visual을 만들었을 때 제가 만든 이미지를 누군가 레퍼런스로 활용한 것을 보고 너무 기뻤던 기억이 있어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몸을 움직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잖아요! 저도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푸는 편입니다. 테니스, 수영, 필라테스, 등산 등을 즐겨 합니다! 열심히 몸을 움직이면 그때만큼은 모든 것을 잠시 잊고 그 상황에만 집중할 수 있고, 머리를 비우다 보면 오히려 다시 일에 대한 생각을 할 때 색다른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아, 사실 몸을 움직여도 스트레스가 해소 안될때도 있는데요. 그때는 무조건하는 것이 있어요! 평양냉면에 제육 반 접시! 거기에 소주 한잔을 해야 돼요!
AE로서 가장 보람될 때
프로젝트가 종료될 때, 광고주가 고생했다고 말해 줄 때, 주위 사람에게 내가 만든 TV 광고라고 말씀드릴 때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을 느껴요.
하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AE는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각 프로젝트마다 큰 애정을 갖게 돼요. 애정을 듬뿍 준 프로젝트 들이 종료되어서 결과물을 볼 때 진행되었던 순간들이 다시 생각나면서 보람을 많이 느껴요. 또, 결과물을 클라이언트가 보고 만족해할 때도, 부모님, 친구들과 식사하며 제가 만든 프로젝트 영상을 소개해줄 때 ‘고생했어! 너무 멋졌어’ 같은 말을 들을 때 ‘AE 정말 보람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말하고 보니 모두 일이 끝나고 결과물이 나와야만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네요.
반대로, AE로서 가장 힘들 때
아무래도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제자리걸음 할 때가 가장 힘들죠. 광고의 퀄리티나, 캠페인의 방향과는 상관없이 외부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을 때가 가끔 있는데요. 어쩔 수 없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불가항력이라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많이 아쉽고 힘들어요.
휴일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전쟁같은 평일을 보내는 터라 휴일에는 주로 사람들을 만나고 맛있는 밥과 술을 같이 먹고 마시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편이에요.
AE의 특성상 업무가 출근과 동시에 시작될 때가 많은데요. 일과 시간 동안, 20~50통의 메일과 30통 이상의 전화를 주고받을 때도 많죠.
정신없는 일과와 다르게 쉴 때는 여유로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는데요. 그러면, 생각들도 많이 정리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제일기획 아이디어 회의는?
자유로움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곳.
제일기획은 팀원들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 집중도가 높은데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주저하거나 어려움을 느끼지를 않으니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나누는데요. 각자의 의견이 옳든지 틀리든지와 상관없이 의견이 받아들여지고 생각을 나누게 되다보면 프로젝트의 방향성이나 아이디어가 세련되게 정리되는 경우가 많죠.
앞으로의 비전은?
저의 롤 모델인 제일기획 여성 선배들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AE의 업무는 생각만큼 멋있지도 않고 쉽지도 않습니다. 매일이 챌린지이고 나 스스로에 대한 챌린지도 함께 오는데요. 그럴 때 항상 옆에서 도움을 준 저의 롤모델이 되어주신 많은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선배들을 쫓아 최선을 일한 덕에 지금은 ‘좀 더 멀리 보인다는 장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스케줄도 관리할 수 있고, 뭘 더 해야 하고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지를 알고 나니 스트레스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이 저를 도와주셨던 것처럼 저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제일기획 현직 프로가 말해주는 AE, 라이프 스타일은 어떠셨나요? 프로로그는 매월 다양한 직무의 제일기획 프로들이 직무와 라이프 스타일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다음에 만날 제일기획 프로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와 만나게 될지 너무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다음 프로로그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럼 우리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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