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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0일, 여러분들은 무슨 날인지 아셨나요? 바로, 장애인의 날입니다. 이 장애인 날에 삼성물산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합니다. 어떤 특별함이 담겼을까요?

‘하티스트(Heartist)’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귀 기울이고(HEAR), 따뜻한 마음(HEART)을 가진 아티스트(ARTIST)들이 모여 즐거운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 브랜드의 시작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그들의 다양성에 맞게 패션도 불가능이 아닌 가능성이라는 생각을 열어 두고 새로운 감각과 관점을 통해 바라보았죠.

이런 뜻깊은 마음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이번 제일기획 블로그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이제 하티스트 첫 컬렉션의 완성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불가능이 아닌 다양성이라는
생각의 전환

국내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5%인 255만 명, 이 중 지체 장애인은 126만 명에 이르지만 실제 장애인 고객들조차 그들을 위한 장애인 전용 의류의 존재를 모르고 있을 정도인데요. 게다가 장애인 의류 전용 시장은 해외 시장에서는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매우 국한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국내 장애인들은 패션을 선택할 권리가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하티스트는 기능적으로 편리하고 외적으로는 패셔너블한 장애인 전용 의류를 론칭했는데요. 이들의 권리와 그들에게 최적화된 디테일로 패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죠. 실제 휠체어 사용자들의 의견과 평가를 바탕으로 디자인, 패턴, 디테일에 대한 연구하고 고안해 냈기 때문에 더욱 편안하고 멋이 나는 하티스트의 첫 컬렉션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신체적 특징과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디테일

특히 하티스트의 옷들은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사이즈와 일상생활의 활동성을 높여주는 기능성 또한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런 옷들을 어댑티브 클로딩 (adaptive clothing)이라고 해서 기존 의류의 불편함을 줄이고 장애인을 위해 최적화된 디테일을 적용한 의류를 말하는데요.

팔로 휠체어를 밀기 때문에 편하게 활동성을 주기 위한 액션 밴드, 허리를 숙여도 착 감싸주는 밑위길이를 갖추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성 의류의 작은 지퍼들을 긴 지퍼와 지퍼 고리를 통해 더욱 잡기 쉽도록 보완하기도 하고, 단추를 끼우는 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그네틱 버튼을 넣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불필요한 부분은 없애고 필요한 부분을 살리면서 겉으로는 차별성 없이 숨겨진 디테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새롭게 론칭되었던 ‘하티스트’!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SSF샵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배려와 마음이 담긴 브랜드의 론칭이 누군가의 행복이 되었으면 바라면서, 그 어느 누구라도 패션을 양보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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