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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되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무엇이 있을까요?
상큼한 봄나물 무침, 흩날리는 벚꽃, 그리고 함성소리!
네 맞습니다, 우리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그것!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어요!

긴 겨울 동안 ‘아~ 야구장 가고 싶다!’ 하시던 분들 많았을텐데요. 
3월 29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합니다.

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핫한 소식이 전해져 왔는데요.
바로 윤석민 선수의 볼티모어 오리올스팀 진출 소식입니다!
덕분에 기존 메이저리거 추신수, 류현진 선수와 더불어 볼거리 가득한 경기들이 더 많아졌어요. 

한국 프로야구도 응원하고 메이저리그의 우리 선수들도 응원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이 생겼네요. 
그럼 올해 프로야구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이번 시즌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 바로 용병 선수가 1명 더 늘어나는 점이에요.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에서 검증된 용병 선수들은 팀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용병을 잘 뽑아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고 우승까지 한 예도 무척이나 많죠!
그래서 각 구단 프런트들은 끊임없이 외국의 동향을 살피며 좋은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지난 해의 경우 2명 등록, 2명 출장이었지만 올해부터는 3명 등록, 2명 출장으로 변경됐어요.
선수 활용폭이 훨~씬 넓어진 것인데요. NC 다이노스의 경우 창단 2년차 핸디캡이 있어 4명 등록에 3명 출장이 가능하게 돼요. 
또 ‘타자 1명 이상 보유’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용병 타자들의 시원한 홈런 스윙도 볼 수 있겠어요. 
 
각 구단의 용병 타자는 누구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
  
  구단
선수 (나이)  주요 경력   삼성 라이온즈
야마이코 나바로 (26) 
마이너리그 4시즌 타율 0.270 / 31 홈런
 KIA 타이거즈
브렛 필 (29) 
메이저리그 3시즌 타율 0.233 / 113 홈런 
 두산 베어스
호르헤 칸투 (31) 
메이저리그 8시즌 타율 0.271 / 104 홈런 
 넥센 히어로즈
비니 로티노 (33) 
마이너리그 10시즌 타율 0.294 / 82 홈런 
 롯데 자이언츠
루이스 히메네스 (32)
마이너리그 13시즌 타율 0.289 / 154 홈런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 (27)
마이너리그 5시즌 타율 0.305 / 53 홈런
 SK 와이번스
루크 스캇 (35) 
메이저리그 9시즌 타율 0.258 / 135 홈런 
 한화이글스
펠릭스 피에 (28) 
마이너리그 11시즌 타율 0.293 / 176 도루  
 LG 트윈스
크리스 콜라벨로 (30) 
마이너리그 2시즌 타율 0.387 / 43홈런
 ▲프로야구 구단별 외국인 타자
 
글로벌한 이름들이 참 많죠? ^-^ 벌써부터 파워 넘치는 스윙이 기대되네요~

이 밖에도 올해부터 새롭게 변경되는 규칙으로
1)빠른 경기 운영을 위해 투수의 로진(송진 가루) 과다 사용 금지, 2)투수 교체 시간 2분 45초로 제한 등이 있답니다!
보통 프로야구는 3시간에서 4시간 가까이 한 경기가 이루어지는데요.
이런 변화들이 경기가 늘어지지 않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쯤에서 프로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일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개막전은 3월 29일!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를 들을 수 있는 미디어 데이는 3월 24일에 열린답니다. 
미디어 데이에서는 각 구단의 출사표와 흥미진진한 신경전, 인터뷰도 볼 수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날짜

 시간 

경기 

구장 

2014년 3월 29일 (토)
 14:00
한화 VS 롯데 
사직구장 
 14:00
KIA VS 삼성 
대구구장 
 14:00
LG VS 두산
잠실구장 
 14:00
넥센 VS SK
 문학구장  
 ▲개막전 일정
 
 

 평일

토, 일요일 및 공휴일 

 4~5월, 9~10월

 18:30
17:00 (일요일 및 공휴일 14:00)

 7~8월 

 18:30
18:00 
 ▲프로야구 경기 일정
 

야구장을 처음 찾는 분들은 자리 때문에 고민이 클텐데요~여유있는 관람을 원하신다면, 외야석이나 포수 뒤쪽의 중앙석 자리도 좋답니다.
야구 경기에 완!전! 집중하고 싶으시다면 집에서 TV를 보며 해설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야구 관람의 묘미는 응원이죠!
대구 구장, 목동 구장, 광주 구장을 제외하고는 1루 쪽이 홈팀 응원석이니 예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자칫 잘못하다간 경쟁 팀에 끼어 우리 팀을 응원하는 낭패가 생길 수 있어요.
 
 
 
 
프로야구는 2012년 700만 관중을 넘어서며 2013 시즌 800만 관중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관객은 좀 더 줄어 600만 관중을 기록했어요.
 
올해 야구계는 다시 800만 관중을 꿈꾸며 팬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많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변화된 용병 선발 규칙이나 경기 규칙 역시, 팬들의 편의와 재미를 위한 부분이 많습니다. 
 
 


▲경기 시작 전 잠실구장의 모습. 조금씩 사람들이 자리를 찾아 앉고 있다 
각 구단은 팬 유치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요.
선수와 경기도 중요하지만 관중의 입장에서는 야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 시설이 절실하지요.
이를 위해 각 구단은 지난 겨울 야구장 시설을 재정비했고 광주에는 새로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오픈했습니다. 

또 선수들이 펜스에 부딪혀 부상 당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펜스 쪽 안전장치를 모두 교체했어요. 
그 외에도 테마석 확대를 통해 가족, 연인들의 발길을 이끌고 
익사이팅 존을 설치하거나 확대함으로써 야구팬들을 늘리기 위해 힘썼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에서도 잠깐
메이저리그 관련 마케팅 이야기를 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MLB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보는 스포츠 중 하나인 만큼 커다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신수, 류현진, 윤석민 선수 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메이저리그 마케팅에 
함께 참여하고 있어요.
메이저리그 소속 30개 구단이 2013년에 기록한 평균 매출이 2500억원에 가깝다고 해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큰 애정을 가지고 메이저리그를 시청하고 있답니다. 때문에 국내 기업들 역시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메이저리그 광고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 넥센타이어는 작년에 이어 올해 MLB 광고 계약을 2건 더 맺었다 (출처 : 넥센 보도자료)
 
넥센타이어는 작년에 메이저리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는데요.
류현진 선수가 속해있는 ‘LA 다저스’와 마케팅 계약을 맺어 사람들은 류현진 선수의 경기를 보며
넥센의 광고판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LA 다저스’에 이어 ‘애틀란트 브레이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마케팅 창구를 확대했다고 해요. 
  
외부 링크로 첨부된 음악, 동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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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V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삼성아티브 광고 영상
 
삼성전자의 경우 메이저리그가 진행되는 일부 지역에서 펜스 광고를 하고 있거나,
국내 TV 시청자들을 상대로 가상 광고를 내보내고 있어요.
현장에 있는 관중은 광고 영상을 볼 수 없지만, TV를 시청하고 있는 국내 팬들은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인데요.
명확한 타겟팅을 가지고 집행되는 광고라 할 수 있겠네요.
 
한편 하이트 진로는 작년 메이저리그 시즌 이색마케팅으로 현지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었죠. 
바로 다저스타디움에 부스를 만들고 ‘소주칵테일’을 판매한 것입니다. 레몬, 사과, 오렌지 등을 섞은 칵테일이
무척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개막 후 3경기 모두 매진돼 추가 물량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
 


 ▲ 구도(球都). 갈매기 노래방 사직구장은 올해도 여전히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어느덧 2014년의 봄이에요. 눈부신 햇살 아래 바람도 점점 따스해지고 있는데요.
프로야구는 봄의 따스함, 여름의 후끈함를 안고 가을까지 쭉~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할 것입니다.
 
요즘은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또 회식 장소로 야구장을 찾는 분들이 많죠. 
응원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도 볼 수 있는 프로야구! 
올해에는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한 야구장 나들이! 같이 가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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