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 14:00

지상파 TV에 광고를 집행해 보셨다면 아마 ‘Upfront’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Upfront란 장기 청약(6~12개월)을 통해 광고 물량의 안정적 확보 및 구매 효율화를 기할 수 있도록 사전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무한도전> 같은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장기 청약해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이점도 확보할 수 있어 클라이언트의 만족도가 높은 상품입니다. 이미 33차까지 판매를 이어온 대표적 TV 판매 제도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Digital Upfront’는 다소 생소하실 겁니다. 디지털은 워낙 상품수도 많고 수시 판매 및 잦은 상품 변경으로 장기 청약에 대한 개념을 세울 수 없을뿐더러 또한 단기 집행 클라이언트가 많아서 Upfront를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HD급 시청 환경 등이 조성되면서 모바일 동영상 시청이 증가했고, 이러한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에 발맞춰 단기 프로모션 캠페인이 아닌 브랜딩 캠페인에 디지털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아졌습니다.

‘지상파 TV처럼 인기 있는 디지털 콘텐츠에만 우리 광고를 노출시킨다면 얼마나 매력적일까?’, ‘좀 더 비용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Upfront를 디지털에 대입해 봤습니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해 구글과 국내 최초로 JBP(Joint Business Partnership)를 맺고 디지털 미디어 광고 관련 업무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 결실이 바로 GP(Google Preferred) Upfront 입니다. GP는 구글의 상위 5% 프리미엄 인벤토리로 씬님, 대도서관, 캐리앤토이즈 등 유튜브 인기 스타들의 채널에만 타깃팅해 충성도 높은 팬들에게 광고 도달이 가능하고, 인게이지먼트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GP를 Upfront로 집행하게 되면 프리미엄 콘텐츠에만 노출하면서 보너스를 확보해 효과와 효율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GP는 오디언스 타깃팅도 동시에 가능해서 우리 브랜드에 맞는 타깃만을 골라내 집행할 수 있으며, 타깃팅에 따른 가격 할증도 없기 때문에 효과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타깃은 Custom Pack을 미리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손쉬운 활용이 가능합니다(<GP Custom Package> 참조).

60p_1

60p_2

GP Upfront 판매 방식은 집행 기간과 금액에 따라 보너스율이 차등 적용돼 있습니다만, 지상파 TV Upfront 상품과 비교하면 집행 기간과 금액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지 않습니다. 광고비가 적거나 기간이 짧아도 참여가 가능하며 캠페인에 최적화된 제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GP Upfront를 시작으로 다양한 Digital Upfront 상품을 계속해서 론칭할 예정이니, 디지털 광고 집행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URL 공유 인쇄 목록

소셜로그인 카카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