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il’s up Ⅱ
시간을 달리는 남자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 앞까지 어김없이 찾아오는 택배 기사들의 업무량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고객의 손에 안전하게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택배 기사들은 하루 평균 13시간 10분을 일하고, 약 98.1km를 이동하며, 308개의 물품을 배송하는 고된 하루를 보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식사 시간은 고작해야 하루 평균 약 15분. 두 끼를 챙겨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물품을 배달해 주는 그들을 보면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든다. “고객님의 응원을 G마켓이 응원합니다” 얼마 전 택배 기사들을 위해 약 200개의 생수를 사비로 마련한 한 아파트 주민의 훈훈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 이 외에도 문 앞에 “택배 기사님,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 놓은 고객, 문 앞에 음료수를 준비한 고객 등 나름대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려는 모습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 모두 택배 기사들을 향한 응원과 감사를 마음 한 켠에 지니고 있지만, 이런 속내를 전달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그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기도 어렵고, 주 배송 시간대에는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이런 응원의 마음을 모아 보자는 생각이 이번 캠페인의 출발점이었다. 고객의 메시지와 도시락을 전달하다 그동안의 캠페인이 택배 기사에게 G마켓이 준비한 선물을 전하거나 트럭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