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Creativity] 갤럭시를 쓴다면? 포트나이트 의상을 기부해보세요! Anti-bullying Skin 캠페인

  “헬로우~! 코리안~? 포린이들~😜” 작년 이맘때쯤, 크게 이슈를 모았던 광고가 있었습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쥐라기 월드> 등에 출연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이 출연한 게임 광고인데요. 바로 글로벌 게임 브랜드 ‘포트나이트’의 한국 론칭 캠페인이었죠!! (이 재미난 광고 역시 무려 제일기획에서 진행했었죠…!! 뿌듯뿌듯)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그리고 포트나이트가 함께 진행한 캠페인이 있다고 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새로운 게임을 갓 시작하게 되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무런 스킨이나 아이템 없이 시작하죠. 오랫동안 게임을 진행해 포인트를 모으거나 캐쉬 충전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들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그러지 못한 사람들을 가난하다며 놀리는 문화가 브라질에서 있다고 해요. 이러한 문제점을 쿨~하게 해결한 사례! Anti-bullying Skin 캠페인에 대해 영상 먼저 볼까요??     Look At This Poor Dude, Bro! Where is your skin, Bro?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의상을 구매하지 못한 유저들을 놀리는 사이버 괴롭힘이 포트나이트 게임상에 화두거리로 떠오르게 되었다고 해요. 특히나 최근의 게임들이 채팅뿐만 아니라 마이크를 활용한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실제 육성으로 사람을 놀리고 괴롭히는 일들이 너무 빈번해진 것이죠. 이런 문제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전자&포트나이트에서 아주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기본 스킨을 사용하는 사람, 소위 ‘Default(초기값, 초기 상태/이하 디폴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위한 스킨인 ‘The GLOW’를 개발한 것인데요!! 삼성 갤럭시…

제일세미나

[9월 제일세미나] 광고하기 좋은 나이, 게임 PT를 할 수 있는 CD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은민 CD 팀의 저는 바로 이은민 프로입니다. 이야기 드리기 앞서, 저는 광고를 잘 못해요~. 오히려 저는 여러분이 나중에 생각해 볼 만한 화두를 하나 던져드릴 것이고, 여러분들은 나중에 ‘이게 이런 뜻이었구나!’ 스스로 답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일기획 CD 지만 광고… 잘 모르겠다고요. 예전에는 광고의 직무가 정확하게 나눠졌었어요. 기획을 하는 AE가 있고, 플랜을 작성하는 AP가 있었죠. 그리고 Art Director가 있고, Copy Writer가 있고, PD가 있었어요. 그리고 CD도 있고요. 요즘은 어떨까요? 기획을 하다가 Copy Writer로 전향을 하신 분들이 꽤 많아요. 제작팀이 된 거죠. 반대로 Copy를 쓰다가 기획을 가거나 PM(Project Mannager)가 되신 분들도 꽤 많아요. 지금 회의를 하면, CD도 없고 카피라이터도 없고 PD도 따로 없다고 생각해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는 사람이 그냥 그날의 주인공이 되는 거예요. 막내라고 예전처럼 무시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막내가 선배를 무시할 수는 있죠. ‘선배님, 그거 옛날 거예요~. CD 님, 구려요~.’ 거기에 대해서 ‘야, 너희들이 광고를 뭘 안다고 그래’라고 할 수 없어요. 이 말을 왜 하냐면, 정말 요즘은 광고 잘 모르겠다고요. 광고 시장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예측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그런 업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임에 정신 나간 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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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뉴스레터 2018년 12월호] 복고가 트렌드가 되는 시대, 뉴트로 열풍이 의미하는 마케팅 인사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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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세미나

[12월 제일세미나] <포트나이트> 런칭 캠페인 스토리

  2018년, 마지막 제일세미나를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일기획 황효신 프로입니다. 제일기획의 다채로운 캠페인 중 오늘 함께 나눌 소재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포트나이트>입니다. 게임 캠페인이라 다소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캐주얼하게 함께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   게임 광고, 필요한 건 과감함? 포트나이트 캠페인은 대한민국 시장에 본격 런칭을 앞둔 게임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과제이자 목표로 했습니다.  게임 광고는 일반 광고와는 좀 다르게, 광고에 대한 전문성보다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일기획도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죠. 그래서였을까요? 포트나이트 캠페인에 도전하면서 갖춘 건 ‘패기있는’, ‘과감한’ 자세였습니다. 안전한 전략이 아닌 패기와 자신감이 반영된 포트나이트 캠페인이란 점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면 이해가 조금 더 빠르실 거예요! 글로벌 시장에서 포트나이트는 하나의 트렌드이자 문화로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포트나이트가 인지도가 떨어지는, 관심이 없는 게임으로 온도차가 큰 게임이었습니다. 글로벌 핵인싸 게임인 포트나이트가 우리나라에선 아싸로 인식받는 한계. 과연 구구절절 게임에 대해 설명하면 한국의 게이머들이 PC방에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게 할 수 있을까? 플레이를 유도할 수 있을까? 고민했죠. 이를 위해서 생각한 건 인식의 변화보다 행동의 변화를 추구하는 작업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선행된 건 바로 ‘게이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었죠. 무엇이 대한민국 게이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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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뉴스레터 2018년 11월호] 한국 게이머들이여 세계-붙자! 포트나이트 광고 속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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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creativity] 세계-붙자! 포트나이트에서

  할리우드 영화배우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이 출연해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영상이 연일 화제입니다. 세계 1위 배틀 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지난 8일 PC방 서비스를 론칭하며 선보인 광고가 바로 그 주인공!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대한민국 게이머들에게 ‘겁도 없이’ 도전장을 내민 포트나이트. 그들의 도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세상에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포린이들!” 크리스 프랫의 이 한마디에 대한민국 게이머들이 집결했습니다. 세계 게이머들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한 것인데요. ‘포린이’는 포트나이트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포트나이트 초보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세상에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크리스 프랫은 몰랐던 걸까요. 이를테면, 막 잠이든 아이, 중2병에 걸린 청소년, 부부싸움 후 출근한 상사, 그리고 자존심이 센 대한민국 게이머 말이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했던가요? 론칭 편에 이어 공개된 Fun, easy 편 광고 영상들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봐야 합니다. 아주 친절하게 포트나이트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는듯 하더니 다시 한국 게이머들의 약을 슬슬 올리기 시작하는데요. 우리의 반응은 어떤가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렸구먼” 우리의 선전포고입니다. 그런데, 썩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데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도전장을 받아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기는 포트나이트로 접속하라! 사실, 포트나이트는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게임이지만 국내 배틀 로얄 게임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입니다. 때문에…

Cheil's up Ⅰ

“헬로우 코리안 포린이들?”

“건들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렸구먼!” 전 국민을 향한 도발 플레이어 수 2억 명, 동시 접속 830만 명을 돌파하며 배틀로얄 FPS 게임 1위를 달리고 있는 게임 포트나이트는 2017년 말 출시 후 폭발적으로 성장, 전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에픽게임즈의 야심작이다. 그 성공은 단순 게임 흥행을 넘어 문화적 유행까지 만들어 내며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실제 경기에서 게임 댄스 세레모니로 ‘덕밍아웃’ 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 게임 댄스를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들의 영상은 연일 온라인에서 화젯거리다. 반면에 국내에서 포트나이트는 경쟁 게임들에 밀려 그 존재감조차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미 여러 유명 게임들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 인기를 끌고 있었고, 포트나이트가 한국 게이머들에게 잘 먹히지 않는다는 오해도 있던 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단순한 게임 론칭 캠페인이 아닌, 까다로운 한국 게이머들을 움직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했다.” 이 캠페인은 프레임을 새롭게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경쟁 게임과의 대결 구도를 버리고 게임성에 대한 설명도 과감히 생략했다. 오히려 한국 게이머의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 공부 못한다는 소리는 참아도 게임 못한다는 얘기는 못 참는, 지고는 못 사는 한국 게이머들의 자존심을 건드려 보자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전 세계 vs. 한국’ 이라는 대결 구도를 가져가기로 했다. 단순 한국 시장 론칭 캠페인이 아니라 ‘세계.붙자!’는 전 국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