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드뷰
지난 8월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 5G와 갤럭시 노트10+ 5G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서울 종로구 익선동,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인천 스퀘어원, 부산 서면 등 전국 핫플레이스 130여 곳에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제품을 실제로 만져보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에어 액션’ 등 갤럭시 노트10의 신기능을 꼼꼼히 체험해 보는 소비자들을 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런 브랜드 체험존에서는 제품을 구매할 수는 없다. 매출이 금과옥조인 기업에서 즉각적 판매를 이끌어 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력 투입과 공간 임대료 지불 등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하기 위해 큰 비용을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미디어와이드뷰에서는 기업들이 왜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하는지, 소비자 연령대별로 어떤 특성이 있는지, 어떤 유형의 소비자에게 잘 어필하는지를 분석해 보고, 마지막으로 보완점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다. ▲ 브랜드 체험존 사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튜디오’ Ⓒ 삼성전자 기업은 전통적 광고로 쉽게 얻기 힘든 긍정적인 브랜드 속성을 브랜드 체험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2018년 제일기획 ACR 조사에 의하면 브랜드 체험존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평균 60% 이상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신뢰/재미/호감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 담당자는 “브랜드 체험존에서는 라이프스타일에 가까운 환경에서 제품의 새로운 기술과 특장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호감도 및 구매 의향을 효과적으로 높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