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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Cheil

New creativity

제일기획의 퍼포먼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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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이드뷰 ㅣ 화제성 높은 콘텐츠만 집중 공략할 수 있다면?

지난번(5월호)에 시간과 장소에 따른 제약 없이 콘텐츠 소비가 가능한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는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가 우선시되며, 디지털에서만 노출한 첫 사례인 <신서유기>의 성공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가장 극명하게 느낄 수 있다고 기술한 바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 평가에 대한 대표적 지표인 시청률과 더불어 ‘TV 화제성’이라는 지표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TV 화제성에 대해 다시 설명하면 각 프로그램 방송 후 1주일동안 온라인 뉴스·블로그·커뮤니티·트위터·동영상에서 나타난 네티즌 반응을 수집해 지수화한 것으로, TV 화제성 점유율을 통해 화제성이라는 측면에서 콘텐츠 파워의 순위를 매길 수 있습니다.   이에 당사에서는 시청률뿐만 아니라 TV 화제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요 콘텐츠에 전방위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제일기획 단독 ‘크로스미디어 패키지’를 기획했습니다. 크로스미디어 패키지 중 첫 번째는 ‘The Survival Package’입니다. TV 화제성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드라마는 콘텐츠별로 TV 화제성 등락이 심한 반면, 예능 프로그램은 드라마 대비 안정적인 TV 화제성을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음악, 요리, 버라이어티 등 각종 장르에서 볼 수 있는 경쟁 포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가장 핫한 예능 콘텐츠로, 드라마 화제성보다 높고 안정적인 추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예능 콘텐츠는 큰 인기만큼이나 개별 콘텐츠에 대한 패키지 가격도 높게 책정돼 있습니다. 예산 제약 없이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서바이벌 프로그램들만 집중 공략하는 것이 보다 파워풀한 미디어 운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판단, 이를 단독 패키지화했습니다.   ‘The Survival Package’는 타깃의 라이프스타일 및 주요 관심사를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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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Style ㅣ 모두가 부러워하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 사람처럼 완벽한 하루를 보내는 방법: 어서 일어나 그런 하루를 시작부터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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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il’s Up ll ㅣ 로터리의 감동, 세계를 한국으로

로터리와 한국의 첫 만남 “국제로터리 세계대회가 한국에 온다.” 이는 2015년 업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이었다. 국제로터리는 1905년 미국에서 세워져 전 세계 200여 개국 120만 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민간 자원봉사 단체이다. 고유한 아름다움과 멋, 과거와 현재의 조화로운 공존, IT 선진국 등 로터리가 생각하는 한국은 새로운 형식의 컨벤션을 개최하기에 충분히 신비롭고 아름다운 나라였다. 2015년 10월 발표된 스테이지 및 시스템 공고에 제일기획은 세 번째 지원자로 참여했으며, 화합과 단결, 초아(超我)의 봉사라는 로터리 정신을 한국의 정서로 완벽하게 재해석해 제안, 당당히 응찰에 합격했다. 프레젠테이션 당시 로터리의 화합 정신을 한국의 아름다움에 접목해 재해석한 ‘보따리’ 콘셉트와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곡선형의 무대 디자인은 클라이언트로부터 “모든 것을 조화롭게 품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련된 감각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는 기존 응찰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개막식을 선제안해 동시 수주 달성을 기록한 것이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신규 클라이언트 발굴 및 선제안 성공’이라는 쾌거를 남겼다. 이렇게 로터리와 한국의 인상 깊은 첫 만남이 시작됐다.   전 세계 로터리안을 품에 안다 로터리클럽은 세계 각국, 각 지역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이 모인 단체이다. 지난 몇 년간 로터리는 세계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We Are This Close to Ending Polio> 캠페인을 진행, 어려운 나라 어린이들을 돕는 데 앞장섰다. 다년간의 행보에서 볼 수 있듯 로터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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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il’s Up lll ㅣ 송중기, 그 남자의 ‘심쿵’한 정성

  # 과감한 결정, 어려운 과제 쿠첸은 새로운 캠페인을 앞두고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경쟁사에 맞서 ‘쿠첸의 브랜드 선호도 높이기’를 최우선 목표로 했으면 합니다. 또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섭외하고자 합니다.” 밥솥을 비롯한 가전제품 광고는 신제품이 출시되면 제품의 새로운 특장점을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브랜드 선호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것은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우리는 클라이언트의 결정에 동의했다. 경쟁사와의 차별을 위해, 중화권 시장 확보를 위해, 그리고 종합 주방 가전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쿠첸’을 나의 브랜드로 여기고 좋아하게 만들어야 했다. 게다가 한류 인기 절정 배우, 중국의 ‘국민 남편’ 송중기라니! 클라이언트의 가이드는 우리에게 크나큰 과제로 돌아왔다. 과제 하나, 당시 쿠첸은 새로 출시하는 신제품이 없었다. 새로운 기능에 대한 언급 없이 무슨 이야기를 해야 쿠첸을 나의 브랜드로 공감해 줄 것인가. 과제 둘, 대세남 송중기는 약 10개가 넘는 광고에 출연하고 있었다. TV만 틀면 계속 나오는 모델을 대체 어떻게 차별되게 보여줄 것인가. 이렇게 새로운 캠페인은 ‘공감’과 ‘차별’이라는, 냉정과 열정 같은 과제로부터 시작됐다.   # 맛있는 밥 과제의 출발은 소비자로부터 시작했다. 클라이언트와 우리는 몇 년간 지속적으로 여성 소비자 대상 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조사 결과 속에서 뻔하디 뻔한 한 가지 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밥솥 구매 기준 1순위는 압도적으로 ‘밥맛’, 즉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서다. Q. 밥솥을 구매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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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il’s Up l l 퀀텀닷, ‘초밀도 화질’로 TV의 미래를 보여주다

▲2016년 SUHD TV 미디어데이.   개선이 아닌 혁신을 이야기하는 광고 생각해 보면 세계 최고의 제품, 부동의 1위 브랜드를 광고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매년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기는 해도 결국은 본질적인 ‘화질’ 이야기로 귀결될 수밖에 없어 ‘이야깃거리’ 자체에는 새로움을 부여하기가 매우 힘들다.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하다. TV는 기술 발전의 역사 자체가 화질 혁신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래서 늘 시장을 움직여 온 커뮤니케이션도 화질 이야기였다. 화질의 혁신이 없던 시기에는 시장 자극과 차별화를 위해 다른 속성들이 대안으로 커뮤니케이션됐지만, 결국은 시장을 크게 움직이지는 못했다. 이처럼 TV 마케팅과 광고가 다른 전자 제품들에 비해 어렵다는 사실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다양한 화두를 등장시켜 커뮤니케이션의 다양성을 가져갈 수는 있겠으나 결국 소비자 인식 상에서 최고의 TV를 결정짓는 승부수는 역시 ‘화질’이다. 그래서 올해의 SUHD TV를 결정짓고, 지난해 SUHD TV 대비 개선이 아닌 혁신을 이야기할 수 있는 포인트 역시 ‘최고의 화질’이어야 했는데, 이렇게 최고의 화질을 담보해 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바로 ‘퀀텀닷’인 것이다.   TV 화질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 퀀텀닷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에 불과한, 10억분의 1m 초미세 나노 크기의 반도체 입자이다. 이 퀀텀닷 입자 하나 하나가 스스로 정확하고 순수한 자연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로 채용될 수 있는 것이고, 경쟁사의 OLE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압도적이고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까지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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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il Worldwide NEWS

칸 국제광고제에서 총 7개 본상 수상 ▲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삼성 블라인드 캡, 예거마이스터 쿨팩, 통일의 피아노, 리:셰익스피어. 제일기획이 지난달 25일(프랑스 현지 시간) 폐막한 2016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 1, 은 1, 동 5 등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칸 국제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은 여러 해외 법인들이 현지에서 선보인 프로젝트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수상작 중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블라인드 캡(Samsung Blind Cap)> 캠페인이 모바일 부문 금상 등 총 2개의 상을 수상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 블라인드 캡 캠페인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시각장애 수영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진동 센서가 탑재된 수영 모자를 개발한 프로젝트다. 독일법인은 소비자들이 독일의 대표 주류 브랜드 예거마이스터를 차가운 온도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병 디자인을 개선한 <예거마이스터 쿨팩(Coolpack)> 캠페인으로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영국법인도 삼성전자, 로열셰익스피어컴퍼니(RSC)와 함께 삼성의 기술력을 활용한 혁신적인 학습 방식으로 세계적인 문학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 <리:셰익스피어(RE:Shakespeare)> 캠페인으로 올해 신설된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부문 등에서 3개의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본사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피아노를 만들어 이를 전시 및 연주에 활용한 <통일의 피아노> 프로젝트로 동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수상 성과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배출,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해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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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ch On ㅣ 기술과 예술이 결합하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 경험과 서비스, 마케팅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경험 마케팅(Experiential Marketing)이라는 개념이 발전하게 됐다. 경험 마케팅이란 고객이 마케팅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나아가 감정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마케팅이다. 고객의 숙박 경험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에어비앤비는 이러한 경험 마케팅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에어비앤비 대표 브라이언 체스키는 “제품 및 서비스의 마케팅 과정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과 예술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GDC나 SXSW 등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VR이 마케팅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기술의 발달에 따라 경험 마케팅이또 얼마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지 주목받고 있다. 어떻게 소비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객을 특정 지으며, 어떤 식으로 잠재 고객을매장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는가? 고객의 경험을 어떻게 인상적으로만드는가? 현재 이 질문의 해결에 있어 VR부터 AI까지 다양한 기술이마케터들을 돕고 있다.   AI, 고객과 직접 대면 시작 AI는 날로 섬세해지고 있다. 구글 음성 인식과 페이스북 얼굴 인식은 이제 약 97~98%의 정확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AI가 사람의 목소리와 얼굴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은 고객 최접점에 AI를 배치하고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예컨대 호텔 힐튼은 IBM과의 협업 아래, 컨시어지 로봇 ‘코니’를 호텔 및 그 주변에 배치했다. 코니는 고객 응대 업무를 담당하며, 컨퍼런스 룸의 위치를 물어오거나 수영장 폐장 시간을 묻는 고객들에게 질문을 인지하는 즉시 데이터베이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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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Trend ㅣ Thank You Creativity, Thank You Cannes

▲2016 칸 국제광고제 오프닝 갈라 파티 사이니지.   정신 차리게 해줘서 고마워 알파고는 욕심쟁이였다. 바둑에서 이기는 것도 모자라 칸 그랑프리까지 가져가다니….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는 “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 “인간의 지성을 이긴 획기적 사건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2013년 신설된 이노베이션 부문은 아예 지난해부터 전시·세미나 공간을 따로 만드는 라이온즈 이노베이션 행사를 출범했다.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IT 업계에 러브콜을 보내며 세상 어떤 혁신적 크리에이티브라도 다 접수하겠다는 칸 라이온즈의 의지가 읽힌다. 이노베이션 부문에선 그밖에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시간과 분위기, 사용할 악기, 음악 장르를 고르면 거기에 맞는 음악을 뚝딱 만들어주는 작곡 프로그램 ‘Jukedeck’과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닷(DOT)’의 점자 스마트워치가 눈에 띄었다. 이런 기세로 가다가는 내년쯤엔 AI로 쓴 카피가 상을 받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ING가 혁신의 기업임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The Next Rembrandt> 캠페인을 보니, 역시 기술은 사람을 뛰어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한계를 넓혀주는 또 하나의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부문과 사이버 부문에서 모두 그랑프리를 차지한 이 캠페인은 그림 한 폭 한 폭에 담긴 방대한 데이터와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데이터가 결합해 렘브란트의 작품을  새롭게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진정 크리에이티브하게 데이터를 이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데이터 분석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미술가, 마이크로소프트까지 합심해 장장 18개월이 걸렸다는 이 작품은 데이터로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내느냐의 중심에 크리에이티비티가 굳건하게 서있기에 가능한 캠페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