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Cheil
로터리와 한국의 첫 만남 “국제로터리 세계대회가 한국에 온다.” 이는 2015년 업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이었다. 국제로터리는 1905년 미국에서 세워져 전 세계 200여 개국 120만 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민간 자원봉사 단체이다. 고유한 아름다움과 멋, 과거와 현재의 조화로운 공존, IT 선진국 등 로터리가 생각하는 한국은 새로운 형식의 컨벤션을 개최하기에 충분히 신비롭고 아름다운 나라였다. 2015년 10월 발표된 스테이지 및 시스템 공고에 제일기획은 세 번째 지원자로 참여했으며, 화합과 단결, 초아(超我)의 봉사라는 로터리 정신을 한국의 정서로 완벽하게 재해석해 제안, 당당히 응찰에 합격했다. 프레젠테이션 당시 로터리의 화합 정신을 한국의 아름다움에 접목해 재해석한 ‘보따리’ 콘셉트와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곡선형의 무대 디자인은 클라이언트로부터 “모든 것을 조화롭게 품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련된 감각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는 기존 응찰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개막식을 선제안해 동시 수주 달성을 기록한 것이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신규 클라이언트 발굴 및 선제안 성공’이라는 쾌거를 남겼다. 이렇게 로터리와 한국의 인상 깊은 첫 만남이 시작됐다. 전 세계 로터리안을 품에 안다 로터리클럽은 세계 각국, 각 지역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이 모인 단체이다. 지난 몇 년간 로터리는 세계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We Are This Close to Ending Polio> 캠페인을 진행, 어려운 나라 어린이들을 돕는 데 앞장섰다. 다년간의 행보에서 볼 수 있듯 로터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