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해시태그] 5월 사보에서 뽑은 해시태그

    #SXSW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South by Southwest)는 매년 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페스티벌, 컨퍼런스 입니다. 1987년에 처음 소규모 음악 축제로 시작됐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져 영화와 스타트업으로 분야가 확장됐는데요. 혁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콘텐츠와 기술 분야의 최신 이슈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죠. ‘포스퀘어’와 ‘미어캣’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처음 서비스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답니다. 어김없이 2016년 3월에도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가 열렸는데요. 올해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VR’. 미국의 비즈니스 매거진 ‘Inc’와 ‘Forbes’를 비롯해 많은 언론이 VR을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꼽았고,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도 독자적인 VR 및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트랙을 최초로 마련했다고 하네요.   #VR 마케팅 VR은 소비자에게 몰입도 높은 가상체험을 제공하는데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 직접 체험해보고픈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죠. 지난 3월 도요타는 매장에 ‘스페셜 디스플레이 존’을 설치해 VR로 4세대 프리우스 주행을 체험하도록 했는데요. 소비자들은 차량의 내·외관 디스플레이는 물론 홍콩과 제주 등에서 실제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가상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값비싼 기기가 없어도 제품 패키지를 접으면 가상현실 뷰어가 되도록 한 브랜드도 있는데요. 맥도날드는 해피밀 박스를 접어 뷰어를 만든 뒤 그 안에 스마트폰을 설치하면 VR체험이…

제일세미나

[7월 제일세미나] 디지털 시대의 광고 변화와 2015 SXSW 이야기

    디지털 시대의 광고란?  1965년, 미국마케팅협회는 광고를 “불특정 다수에게 클라이언트의 아이디어, 상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판촉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는 광고의 일부만 나타내는 정의가 됐는데요. 미국 광고회사 CP+B의 정의처럼 디지털 시대의 광고는 ‘클라이언트를 유명하게 만드는 모든~ 솔루션’이기 때문이죠. 그럼,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형태의 광고 사례를 함께 살펴볼까요?    뮤지컬로 꾸며진 삼성전자 갤럭시S4 론칭무대를 생중계하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IT기기 신제품 공개무대는 얼마나 효과적인 퍼포먼스로 신제품을 프리젠테이션 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삼성전자는 한 명의 발표자가 진행하는 프리젠테이션 방법에서 벗어나 뮤지컬이라는 좀 더 드라마틱한 시도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은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론칭무대를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물과 소셜미디어로 생중계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했고요.   광고회사, 광고뿐만 아니라 제품을 개발하다! Productising(프로덕타이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시대 광고를 대표하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광고회사가 광고를 제작하고 마케팅 솔루션만 제시하던 과거와 달리, 디지털 시스템과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제품 개발에 참여하기도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제품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그에 맞는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책임지는 것이죠!    C&A, 페이스북을 활용해 소비자를 움직이다!  이 캠페인은 오프라인 매장에 소셜팬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해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한 것은 물론, 제품 선택에도 도움을 줬는데요.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던 소비자들이 소셜팬의 의견을 참고해 보다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 혁신을 낳다 오늘날 광고 변화의 중심에는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퍼포먼스

[세상을 움직이는 이야기들] 우리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지난 3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는 가장 ‘핫’하고 ‘잇’하고 ‘힙’한 첨단 기술과 IT의 지식 페어였습니다. 웨어러블, 센싱기술, IoT(Internet of Things), 로봇, 3D프린터, 빅데이터, 커넥트카, 헬스케어 등 향후 기술 발전에 따른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첨단 기술이 속속 현실이 되는 시대,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미래를 맞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첨단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   영드 시즌3의 ‘마지막 서약(His Last Vow)’ 편에 나오는 악당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은 첨단 스마트 기기를 두뇌 안에 체화한 것처럼 보이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마치 ‘구글글래스’를 통해 세상을 보듯, 한 사람의 모든 정보를 탐색하고 분석해 상대방이 꼼작할 수 없는 약점을 찾아냅니다.       ▲(좌)마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상대방의 약점을 탐색하는 듯한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BBC 드라마 의 한 장면 (우)첨단 정보통신기술 사업에 대한 주요 트렌드를 논의하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인터랙티브 페스티벌     에 나오는 ‘마인드 팰리스’처럼 한 사람의 모든 정보가 특정 공간에 놓여 있는 것을 연상하는 기억법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휴대폰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과 무선 통신으로 구성될 다가올 미래에서는 누구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돼 셜록 놀이를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번 SXSW의 한 세션에서 IDEO의 CEO 팀 브라운은…

Special

Big Step l VR 어디까지 왔나

  SXSW 2016의 뜨거운 감자 음악 축제에서 출발한 이래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서비스의 집합’으로 불리게 된 SXSW(South by Southwest)가 지난 3월 20일 오스틴에서 마무리됐다. SXSW는 음악, 영화, 교육, 스포츠 등 보다 포괄적인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을 포괄하는 행사로서 방문객이 30만 명 이상에 달한다. 올해 SXSW의 가장 큰 이슈는 VR이었다.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Inc>와 <포브스>를 비롯해 많은 언론에서 VR을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꼽았으며, <패스트 컴퍼니>는 “올해 2016년은 VR 소비자 시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선언했다. SXSW는 독자적인 VR 및 AR(Augmented Reality) 트랙을 최초로 마련했고, 스타트업들뿐만 아니라 삼성과 맥도날드 같은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VR 체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일반 소비자 시장의 급격한 성장 예상 1950년대부터 논의되기 시작했던 VR이 올해 이처럼 주목받는 이유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VR 업체들의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오큘러스는 리프트(Rift), 대만의 HTC는 바이브(Vive), 일본의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VR(Playstation VR)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의 기어 VR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도 가세한다. 리서치 업체 슈퍼데이터와 마켓앤마켓은 2016년 VR 이용자가 약 1100만 명, 시장 규모는 약 6조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와 VR 기술 사이의 문턱이 낮아진 것을 방증하듯 SXSW의 VR 세션도 예전과는 다른 기조로 진행됐다. SXSW의 IT 박람회 디렉터 휴 포레스트(Hugh Forrest)부터 VR의 활용 가능성과 실제성을 강조했다. 다른 세션에서도 VR을 단지 ‘유행’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이미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는 ‘현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