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South by Southwest)는 매년 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페스티벌, 컨퍼런스 입니다. 1987년에 처음 소규모 음악 축제로 시작됐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져 영화와 스타트업으로 분야가 확장됐는데요. 혁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콘텐츠와 기술 분야의 최신 이슈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죠. ‘포스퀘어’와 ‘미어캣’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처음 서비스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답니다. 어김없이 2016년 3월에도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가 열렸는데요. 올해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VR’. 미국의 비즈니스 매거진 ‘Inc’와 ‘Forbes’를 비롯해 많은 언론이 VR을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꼽았고,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도 독자적인 VR 및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트랙을 최초로 마련했다고 하네요.
VR은 소비자에게 몰입도 높은 가상체험을 제공하는데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 직접 체험해보고픈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죠. 지난 3월 도요타는 매장에 ‘스페셜 디스플레이 존’을 설치해 VR로 4세대 프리우스 주행을 체험하도록 했는데요. 소비자들은 차량의 내·외관 디스플레이는 물론 홍콩과 제주 등에서 실제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가상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값비싼 기기가 없어도 제품 패키지를 접으면 가상현실 뷰어가 되도록 한 브랜드도 있는데요. 맥도날드는 해피밀 박스를 접어 뷰어를 만든 뒤 그 안에 스마트폰을 설치하면 VR체험이 가능하도록 했죠. 이렇게 VR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브랜드가 늘어가고 있고, VR 마케팅은 한동안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여름 독일 배낭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CityNavigator’ 앱이 유용할 겁니다. 출장을 가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데요. CityNavigator는 독일 최고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고객 서비스입니다. 루프트한자의 주요 취항 도시의 맛집, 문화 이벤트, 지리 등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다른 유사 서비스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의 생생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죠. 이 프로젝트는 5월 사보 ‘Global Cheil’의 주인공 제일기획 독일법인이 함께 했는데요. 쓱~ 독일법인 구경하시고 독일법인의 다른 캠페인 이야기도 확인해보세요.
나영석 PD의 ‘신서유기’는 TV 방송을 하지 않고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독점 유통한 독특한 사례로 꼽히죠. 시즌1이 큰 성공을 거두자 시즌2는 온라인에서 먼저 방영한 후 TV에서도 방영하게 됐는데요. ‘신서유기’의 사례처럼 이제는 플랫폼보다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미디어가 다양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 소비가 가능한 환경이 됐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떤 콘텐츠가 가장 핫한지 확인해볼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게 됐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청률은 TV, 케이블TV 등 방송 매체만 조사되기 때문에 온라인 반응을 수집해 지수화한 TV 화제성 지수가 새롭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TV 화제성 지수에 대해 알고 싶다면 ‘미디어와이드뷰’ 칼럼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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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일기획 블로그에서 만나본 내용들이지만 한번에 모아서 보니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역시나 유익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