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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제일기획 사내기자단 ‘미디어제일’의 김태신 프로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슈퍼스타K7>이 얼마 전 전국 예선을 시작으로 온에어됐습니다. 벌써 몇몇 지원자들의 프로 뺨치는 실력이 화제가 되며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슈퍼스타K>는 2009년 <슈퍼스타K1>을 시작으로 2015년 <슈퍼스타K7>까지 총 일곱 시즌이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스타를 배출시킨 명실상부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최강자라 할 수 있죠. 이런 에서 당당히 슈퍼위크까지 진출했던 실력자 한 명이 이번 제일기획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많은 제일러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입사원으로 Answer 6팀에 배치받은 심율리라고 합니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나요?

가수에 대한 욕심은 없었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재미삼아 혼자 영상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렸어요. 그리고 사실 노래뿐만 아니라 글을 쓴다거나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기도 하고요.

 슈스케 출연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게 제가 흔하게 생긴 얼굴이 아니라서 방송 출연 전에는 ‘특이하게 생겼다, 흔한 얼굴은 아니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방송이 나간 후에는 처음 간 곳이더라도 ‘어디서 봤지? 되게 익숙하다..’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쌩얼(?)로 밖에 나가는 게 방송 출연 전보다 많이 불편해진 건 사실이에요.

 슈스케 출연 당시 에피소드가 있다면?

노래 하나를 선곡해서 그것을 팀에 맞는 스타일로 편곡하는 미션이 있었는데요. 그때 편곡이 원활하지 않아 제가 몇 번이나 선곡을 바꿨어요. 인터뷰로 ‘그렇게 선곡을 계속 바꾸는 게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셨는데요. 전 ‘최상의 편곡이 나올 때까지 곡을 바꿀 것이다’라고 얘기했죠. 그런데 방송에서는 제 마음과 다르게 팀원들과 불화가 있는 것처럼 보여져서 마음고생을 했습니다.

 대학교 시절 버스킹 동아리 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데  어떻게 시작을 하게 된 건지 궁금하네요.

대학교 내 ROCK 밴드로 활동하면서 밴드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 후로 홍대 내 다양한 프로젝트 밴드로도 활동하면서 홍대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자연스레 버스킹 문화를 접하게 됐던 것 같아요. 특히 앰프나 음악 장비 없이 노래를 부르고 관객과 함께할 수 있다는 매력에 버스킹 동아리도 가입도 하게 됐어요.

 많은 제일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왜 제일기획에 지원해서 입사하게 됐는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림, 사진, 소설, 문화 콘텐츠등 다양한 분야를 좋아했어요. 인터넷에는 음악 활동만 소개돼 있지만 제일기획의 클라이언트이기도한 동아제약의 박카스 29초영화제에 직접 만든 작품을 출품할 만큼 영화 장르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특히 관심 있는 영화의 장르는 다큐멘터리인데요. 광고감독이자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에롤 모리스(Errol Morris)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연스레 광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져서 제일기획에 지원하게 된 것 같아요.

*에롤 모리스 
1948년 뉴욕 출생으로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당대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다큐멘터리 감독 중 한 명인 그는 (1988), (2003),(2010) 등 특이하고 논쟁적인 주제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는데 몰입해 온 일련의 작품들로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작고한 미국의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에게 헌정한 작품 을 연출했다.

 

 특이하게 학부 전공이 ‘비교문학과 문화과’입니다. 이 전공이 제일기획에 입사하는데 어떤 계기가 됐나요?

비교문학은 이름대로 다양한 국가의 문학을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그리고 비교문화는 여러 나라의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학문이고요. 이렇게 문학과 문화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훈련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떤 사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힘을 기를 수 있었어요. 제가 이번에 배치받은 업무가 AP인데요. 제가 공부했던 전공이 조금이나마 AP역할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심율리 프로님이 추천하는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을 소개해 줄 수 있을까요?

캐나다 여성싱어인 Feist의 음악입니다. 컨템포러리 재즈장르의 음악이고요. 가을의 쓸쓸함을 잘 담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퇴근길에 꼭 한 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신입사원으로 많은 제일러 선배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제가 낯을 조금 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선배님들에게 빨리 다가가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빨리 친해지고 싶으니까 많은 제일러 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공손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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