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스토리] 길고양이의 산타가 돼 주세요, 몰리스펫샵 ‘후드하우스’ 캠페인 | 제일기획 블로그 본문으로 바로가기

 

국내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인구와 시장 규모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데요. 알콩달콩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반려동물의 소식만큼 유기 동물도 적잖은 게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길고양이 수가 25만을 넘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길고양이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에 올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데요. 제일기획은 “길고양이를 위한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할 수 없을까?”란 고민에서부터 ‘후드하우스’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패딩재킷의 후드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따스한 길고양이의 겨울집,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2차 배포가 한창이었던 2017년 12월 27일, 몰리스펫샵 성수점을 찾아 후드하우스 캠페인의 이모저모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몰리스펫샵이란?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원스톱 멀티숍입니다. 반려동물 사료·용품판매·병원·미용실·호텔·유치원·쇼핑·카페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기부와 그린디자인으로 후드하우스에 공생(共生)의 의미를 더하다

후드하우스는 기부와 환경 보호 측면을 고려한 캠페인입니다. 캠페인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후드하우스는 기부받은 헌 패딩재킷의 후드(모자) 부분을 떼어내 길고양이의 집으로 가공한 제품인데요. 헌 후드는 10월 중순부터 1개월간 이마트의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를 통해 수급받았습니다. 일반 성묘보다 크기가 큰 길고양이까지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라지(Large) 사이즈 이상의 남성용 후드가 많이 필요했는데요. 포스터를 통한 매장 홍보와 자발적인 시민의 기부 덕에 넉넉히 후드하우스를 제작할 수 있었죠. 캠페인 취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동네친구, 길고양이의 겨울집.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란 문구도 제품 전면에 새겨 넣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담다

길고양이가 겨울을 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일기획은 길고양이의 겨울나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후드하우스에 담았습니다. 상자를 열면 튼튼한 가방형 박스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손잡이가 내장돼 휴대가 매우 용이합니다. 튼튼한 원형 프레임과 인사이드 커버는 고양이의 움직임에도 뛰어난 고정력을 자랑하는데요. 따뜻한 후드 안쪽에는 방석을 깔고, 후드 바깥쪽에는 비와 눈을 대비한 방수 커버까지 구비하여 아늑한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주거 공간 외에도 식수와 사료를 담을 수 있는 홈을 파 식(食),주(住)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특수 제작했는데요. 무엇보다 손쉬운 설치 방법으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후드하우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배포에도 의미를 담아

후드하우스는 반려동물 전문브랜드 ‘몰리스펫샵’과의 협업으로 제작 및 배포 되었습니다. 몰리스펫샵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받아 제작된 후, 전국 35개 매장에서 길고양이 전문사료인 ‘러브투게더’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해드렸습니다.

길고양이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포 받을 수 있게 기획한 건데요. 배포 기간엔 매장 내 포스터와 안내문 등을 부착해 캠페인을 홍보했고, 배포 시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설정해 ‘길고양이에게 겨울집을 선물하는 산타’처럼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매장 별로 배포된 후드하우스 2,000개는 대부분 소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1주차 수량 1000개는 단 3일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빛을 발하다

캠페인 온에어를 위한 캠페인 영상도 제작됐습니다. 다큐멘터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조은성 감독이 촬영과 연출을 담당했는데요. 캠페인 취지와 내용을 들으시고 그 자리에서 바로 참여를 결정하셨습니다. 사실 이 영상이 더 특별한 이유는 바로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됐다는 점입니다. 내레이션은 배우 임수정 씨가, 노래는 씨야 출신의 가수 이보람 씨가 참여했는데요. 그야말로 제품부터 캠페인 영상까지 ‘훈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영상 속 고양이 노래는 “따스해, 고마워, 포근해, 좋아요” 등 길고양이의 시점을 대변한 단어를 가사를 사용했는데요. 이를 통해 ‘베풂’과 ‘공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후드하우스 캠페인이 입소문을 타면서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의 긍정 댓글이 많아지고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가 늘었는데요. 기획자 입장에선 뿌듯하고 고무적인 소식이었죠.

후드하우스 캠페인을 기획, 실행하면서 항상 중점에 둔 단어는 바로 ‘공생’. 길고양이에게 겨울철 쉼터를 제공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고, 사람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환경 보호를 통해 반려동물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길고양이의 사용후기를 직접 들을 수는 없겠지만, 후드하우스라는 안식처 속에서 길고양와 사람 모두 이번 겨울은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동네 곳곳에 설치된 후드하우스가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후드하우스 무료증정 이벤트는 종료됐지만, ‘길고양이에게 집을 만들어주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후드하우스 캠페인 자체가 단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소셜로그인 카카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