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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료, 맥주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쌉싸름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으로 현대인들의 갈증과 피로를 씻어주는 맥주, 그중에서도 묵직한 목넘김을 자랑하는 에일(Ale)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매력을 자랑하는데요. 지난 17일, 영국에서 새로운 에일 맥주가 출시돼 많은 애주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탄생의 배경에 제일기획의 영국 자회사 BMB의 크리에이티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직접 살펴보러 에일의 본고장, 영국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지금까지의 맥주는 잊어라!

영국의 유명 넛츠 브랜드 KP 넛츠(KP Nuts)가 새로운 에일, ‘KPA’를 출시했습니다. ‘넛츠와 가장 완벽하게 어울리는 맥주’란 콘셉트로 기획된 KPA 맥주는 땅콩과 함께 먹으면 더욱 완벽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견과류의 달콤 짭조름한 맛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KPA 맥주의 향긋함과 상큼함이 그 비결입니다.

150년 전통의 넛츠 브랜드가 맥주를 출시하게 된 배경에는 BMB의 크리에이티브가 있었습니다. ‘KP 넛츠에 꼭 어울리는 맞춤형 맥주를 기획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BMB의 선제안으로 KPA 맥주가 탄생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수석 브랜드 매니저인 제스 템플턴(Jess Templeton)은 “시너지 효과에 대해 항상 고민했던 우리에게 BMB의 제안은 망설일 이유가 없는 아이디어였다”며 “KP 넛츠를 통한 새로운 시도를 소셜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완벽한 넛츠를 위한 완벽한 맥주

BMB는 KPA 맥주의 탄생을 알리는 론칭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상표가 잘 보이게 놓아둔 KPA 맥주와 KP 넛츠 위로 카피가 오버랩 되는데요. 글자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타이포그래피 형식을 활용해 ‘완벽한 넛츠를 위한 완벽한 맥주(THE PERFECT BEER FOR THE PERFECT NUTS)’라는 메시지를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게 전달합니다. 여기에 웅장한 오케스트라풍의 배경음악도 함께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KPA 맥주의 제조 과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도 함께 온에어 됐는데요. KPA 맥주 제조를 맡은 브루어리 Deviant & Dandy의 설립자와 헤드 브루어가 등장해 KPA 맥주가 넛츠에 최적화된 맛을 지니게 되기까지의 공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BMB의 이번 프로젝트는 KP 넛츠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이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완벽한 풍미를 지닌 땅콩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맥주를 지닌 유일한 너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죠.

광고회사가 빚어낸 맥주, 어떠셨나요? BMB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담당자 매트 레버(Matt Lever)의 말을 빌려 오늘 여행은 이만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우린 다음 여행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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