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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나는 핑크, 두근거리는 핑크, 놀란 핑크, 아찔한 핑크, 숨 막히는 핑크.
여러분에게 어울리는 핑크는 무엇인가요?
남성에게는 다 비슷비슷한 핑크일지 몰라도 여성은 미묘한 색감 차이에도 민감하죠.  
그런데 핑크 이름이 다 독특하죠? 놀라지 마세요. 이 모든 게 립스틱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이 다르다 보니 화장품 브랜드들은 수십 가지 색의 립스틱을 출시합니다.
그렇지만 이 수많은 립스틱에 붙여지는 이름은 ‘1호(PK01)’, ‘2호(PK02)’, ‘3호(PK03)’.  
그런데 요즘에는 ‘욕심나는 핑크’, ‘숨 막히는 핑크’ 등과 같이 어감만으로 색감을 연상할 수 있는 
개성 넘치고 재미난 이름이 인기라고 해요. 소비자의 눈길도 사로잡고 기억에도 쏙쏙 남기 때문이죠. 
 
오늘은 마프로가 여러분께 무궁무진한 이름 붙이기의 세계!  
브랜드 네이밍 마케팅(Brand Naming Marketing)에 대해 소개할게요!  

 



 
 

 
세계적인 마케팅 거장, 잭 트라우트(Jack Trout)는
“가장 중요한 마케팅 결정은 브랜드 네이밍”이라고 할 정도로 
독특한 네이밍은 경쟁사 상품과 확실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중요 요소가 되죠.  
 
브랜드 네이밍이 브랜드 인지도나 매출 증가에 미치는 효과는 약 30%.
기업들도 사내의 제품 개발자가 직접 정하거나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 등으로 
브랜드 네이밍을 하는데요. 최근에는 큰돈을 들여 전문 회사에 의뢰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위에서 다양한 립스틱 이름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브랜드 네이밍 마케팅은 화장품 업계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죠. 
특히 가격이 저렴한 로드숍 브랜드들 사이에서는 독특한 네이밍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한데요.  

화장품 네이밍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감성적 네이밍’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이름이 화장품이 담고 있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잘 대변해주기 때문이죠.   
 
그럼, 여기서 여러분도 한번 맞혀보세요. 
봄 햇살 유채, 여름 햇살 노랑, 단풍잎 길, 꽁꽁 언 호수, 겨울의 꿈.
어떤 제품, 어떤 색감일지 상상되시나요?  아름다운 시에 등장할 것 같은 단어들이지만 
로드숍 브랜드 중 하나인
‘이니스프리’의 매니큐어 제품명이랍니다. 
 
 

 
한번 들었을 뿐인데 왠지 입에 착~ 붙고 기억에 남아 중얼거리게 되는 단어들이 있죠?
이런 단어를 사용해 제품명을 짓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렌지 슈루슈’, ‘체리핑ㅋㅋㅋ’, ‘옐로우 문라이트’!
제일기획이 아식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러닝화에 붙여준 발랄하고 유쾌한 이름이었죠~ 
캠페인 영상에는 제품명이 반복되는 귀여운 노래와  단순한 안무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제품명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센스도 발휘했습니다.
 

“>아식스 캠페인, 오렌지 슈루슈 편 보러 가기   

“>아식스 캠페인, 체리핑ㅋㅋㅋ 편 보러 가기
“>아식스 캠페인, 옐로우 문라이트 편 보러 가기

2014년 가을을 맞아 아식스가 론칭한 바이올렛 빛의 워킹화에도 예쁜 이름이 필요했는데요. 
제일기획은 ‘베리베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중간중간 반복적으로
‘BERRY’라는 텍스트를 노출해 소비자들이 제품명을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게 했고요.
베리베리~ 동음을 두 번 반복하니 입에 착~ 붙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엄마는 외계인’, ‘쉘 위 댄스’, ‘레인보우 샤베트’
 
벌써 입맛을 다시는 분들 있으실 것 같은데요. 잘 알려진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제품명입니다.
처음에는 “어?! 아이스크림 이름이라고?”라며 의아해하시지 않으셨나요?
보통은 짧거나 쉽고 리듬감이 있어 기억에 남는 이름이 선호되곤 하는데요. 
요즘에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스스로 찾아보거나 경험하게 만드는
다소 의아한 네임도 주목받고 있답니다.
 
그저 ‘~맛’으로 대변되던 아이스크림에 황홀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이름을 붙여 
달콤, 새콤, 쌉싸름한 맛의 가치를 배가시킨 사례라 할 수 있죠~ 
브랜드 인지도가 껑충 올라간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최근 스쿨푸드에서는 ‘명란계란방석어부밥’을 출시했는데요.
‘돼지왕구이어부밥’과 ‘매콤등갈비어부밥’에 이은 세 번째 어부밥입니다.
 
밥 위에 돼지고기와 등갈비 등을 얹어 주는 이 메뉴는 마치 돼지고기와 등갈비가 밥을
‘어부바’하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위트있는 이름이죠.
네이밍에 음식 재료와 위트를 모두 담아낸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이름은 한번 결정하면 바꾸기란 쉽지 않은데요.
이미 제품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식된 이미지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고요.
브랜드 네이밍 마케팅이 신중하고 중요하게 이뤄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웃 여러분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제품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요? 
제일기획도 앞으로 더욱 재미나고 의미있는 브랜드 네이밍 마케팅, 쭉~ 보여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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