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중남미 시장에서 유명 광고제 수상과 현지 대형 광고주 영입 등을 통해 마케팅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남미 지역 유명 광고제서 잇단 수상 성과
제일기획은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이베리아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 대표 광고제인 FIAP(Festival IberoAmericano de Publicidad, 이베로 아메리칸 광고 페스티벌) 광고제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1969년에 출범한 FIAP 광고제는 유럽, 중남미 등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참가하는 광고제인데요. 매년 9천 편에 이르는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입니다. 올해 FIAP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은 브라질법인의 ‘수치심의 거리들(Streets of Shame)’ 캠페인으로 금상을, 칠레법인의 삼성전자 ‘애드 워시(Add Wash)’ 캠페인으로 동상을 수상했죠.
금상을 수상한 ‘수치심의 거리들’ 캠페인은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 여전히 과거 독재자들의 이름을 딴 거리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거리 이름을 바꾸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는데요. 캠페인 결과,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거리 2 곳의 이름이 바뀌었으며 5 곳에 대한 이름 변경이 검토 중입니다.
이에 앞서 제일기획은 지난달 상파울루에서 열린 리테일 마케팅 분야 시상식 ‘포파이(POPAI) 어워드 브라질’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S8 론칭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이색적인 매장 쇼 윈도우를 통해 사상 첫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는데요.
포파이 어워드는 1936년에 설립된 글로벌 소매업 마케팅 협회에서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미국 △영국 △중국 등 10개 지역별로 매장 전시, 쇼룸 등 리테일 마케팅 분야의 혁신적 사례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FIAP 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수치심의 거리들(Streets of Shame) 캠페인
▲포파이 어워드 브라질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갤럭시S8 쇼 윈도우
중남미 전역에서 마케팅 성공사례 잇달아
한편, 제일기획은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지역 8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데요. 광고제 수상 성과 외에도 신규 광고주 영입 등 중남미 전역에서 다양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멕시코법인은 현지에서 ATL, 디지털 등 마케팅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굴지의 글로벌 광고 회사를 제치고 멕시코 최대 자동차 금융회사인 닛산 크레딧(Nissan Credit)을 광고주로 영입하는 성과를 거뒀죠. 칠레에선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칠레 광고주 협회가 선정하는 ‘칠레의 위대한 브랜드’에 뽑히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일기획 중남미 총괄은 작년 연간 실적에 이어 올해 상반기 실적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우영 제일기획 중남미총괄 상무는 “중남미 지역에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제일기획의 마케팅 역량 또한 질적, 양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FIAP 광고제, 포파이 어워드 수상을 통해 높아진 현지 위상을 바탕으로 중남미 비즈니스 성장세를 지속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수상작 소개
Streets of Shame (FIAP 광고제 금상)
제일기획 브라질법인이 인권 관련 단체인 누클레오 메모리아(Núcleo Memória)와 함께 진행한 캠페인입니다.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서 여전히 과거 독재자들의 이름을 딴 거리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는데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청원 운동에 참여해 실제로 2 곳의 거리 이름을 바뀌었으며 5 곳은 변경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8 론칭 캠페인 쇼 윈도우 (포파이 어워드 금상)
제일기획과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에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 등 갤럭시S8의 특장점을 보다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매장 쇼 윈도우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라벤더 들판 등 대형 이미지가 설치된 쇼 윈도우에 각 이미지에 어울리는 향기를 분사, 특수 조명을 적용해 현장감을 높인 점이 특징인데요. 제일기획은 지난 5월부터 3주 동안 패스트숍(FastShop), 프낙(Fnac) 등 삼성전자 제품이 입점한 56개 매장에 이 쇼 윈도우를 설치, 운영했죠.
삼성전자 Add Wash (FIAP 광고제 동상)
세탁 중 언제든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삼성전자 애드 워시(Add Wash) 세탁기의 특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광고입니다. 양말을 부자(父子)로 의인화, 애드 워시 세탁기가 없던 시절 함께 세탁기에 들어가지 못해 불행했던 상황 등을 유머러스하게 소구했죠.
혹시 프로야구 보고 계시나요? 삼성라이온즈 팬으로써 내년 시즌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