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ity] 득이 되게 득이 된다, G마켓 ‘스마일 캠페인’

“하드캐리, 하드캐리, G마켓이 하드캐리~” 2017년을 강타했던 G마켓 하드캐리 캠페인을 기억하시나요? 작년 광고계에 큰 반향을 불러온 G마켓이 2018년 ‘스마일 캠페인’으로 또다시 쇼퍼(Shopper)들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변화의 원년을 새롭게 준비하며 모델과 브랜드 슬로건, 서비스까지 완벽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 G마켓 스마일 캠페인, 함께 알아볼까요?

이커머스(e-commerce) 쇼핑의 명가,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하다

G마켓은 스마일 캠페인에 국내 광고계를 주름잡는 최고 대세 모델인 워너원을 새롭게 발탁, 이커머스 업계 1위의 이미지를 더욱 확실히 하고자 했습니다. 2017년 브랜드 슬로건이었던 ‘쇼핑은 G마켓이 하드캐리’는 ‘쇼핑을 바꾸는 쇼핑, G마켓’으로 새로이 변경됐는데요. 작년에는 위트 넘치는 어조로 G마켓의 대세감을 드러냈다면, 올해의 슬로건은 쇼핑 업계의 앞길을 연구하고 이를 제시하는 진중한 선두 주자로서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득이 되게 득이 되는 ‘독보적 혜택’을 알리다

G마켓 스마일 서비스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 클럽’ △간편 결제 서비스인 ‘스마일 페이’ △오늘 주문한 상품 내일 받아보는 배송 서비스 ‘스마일 배송’을 아우르는데요. G마켓과 제일기획은 광고를 통해 스마일 서비스가 고객에게 주는 편의와 독보적인 혜택을 재미있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실제 영상을 살펴보면 시조를 읊조리는 톤으로 소비자에게 쇼핑 혜택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시조의 톤을 차용한 데도 특별한 크리에이티브를 담았습니다.

흔히 ‘쇼핑’에 소비자가 기대하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빠른 결제, 빠른 배송, 알아서 챙겨주는 적립 등 최첨단 쇼핑 편의일 텐데요. 이를 아우르는 스마일 서비스는 광고 속에서 정적이고 느릿느릿한 시조 톤으로 ‘역발상’ 기법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산수화의 유려한 배경과 워너원 멤버들의 모던한 비주얼은 흡사 드라마 ‘도깨비’의 판타지스러운 분위기를 연상시킵니다. 이런 비주얼과 기법들은 다른 광고에서 찾아보기 힘든 요소로 최근 빠른 템포의 광고들 속에서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득이 되게 득이 된다 / 재빠르게 재빠르다 / 간편하게 간편하고 / 풍성하게 풍성하다’ 등 스마일 서비스가 제공하는 혜택들을 두 번씩 반복하며 읊조리는 카피는 나긋한 음성으로 명확히 짚어줌과 동시에 리듬감을 더합니다.

흥미롭게 흥미로운 광고 속 깨알 장치

조용함 사이의 어떤 움직임을 ‘정중동’이라고 하는데요. 고요한 광고 속 유머 넘치는 장면을 찾아보는 것 또한 이번 광고의 또 다른 재미 요소죠. ‘스마일배송’ 편에서 스마일 택배 박스를 쥐고 절벽을 오른 박우진의 모습, 절벽 위 가득 쌓인 택배 박스에 걸터앉은 워너원 멤버들의 모습은 자칫 정적인 광고 속 루즈함을 없앨 장치로 활용됐습니다. 무협 영화를 연상시키는 가부좌 자세의 옹성우의 모습도 재미를 더하죠.

‘웰컴기프트’편의 스페셜 멤버 역시 놓치면 섭섭한데요. 강다니엘의 멍뭉미를 닮은 진짜 ‘사모예드’가 출연해 광고에 새로운 재미를 부여했습니다. 휴대폰을 목에 걸고 화면 중앙으로 뛰어오는 사모예드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강다니엘은 광고에 두 번이나 등장하네”, “사모예드가 진짜 센터 인정”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재치 만점 아이디어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낸 사모예드에게 짝짝! 박수 한 번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워너원을 모델로 기용한 만큼 팬들을 위한 ‘저장짤’을 선물하고픈 노력도 영상 속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유사 사례가 없을 정도로 모델의 얼굴을 크게 클로즈업한 샷을 적극 활용했는데요. 멤버들의 훈훈한 얼굴로 가득 찬 광고의 장면들을 본 팬들은 열심히 ‘취향저격 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후문도 들리네요. ‘팬아저(팬이 아니어도 저장)’ 준비되셨나요?

풍성하게 풍성한 ‘G마켓X워너원’ 스마일 프로모션

지난 5월 4일부터 온에어 된 광고와 함께 G마켓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은 워너원 멤버 이미지로 꾸며진 택배 박스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워너원 멤버 전체가 촬영한 단체 이미지 1장과 멤버별 개인컷 1장을 양면에 배치해 총 11개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됐는데요. 스마일배송 이용만으로 바로 다음날, 자신이 주문한 상품과 워너원 멤버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거죠.